아프리카/중동

에티오피아 오지탐방

  • 여행출발일

    2026년 11월 26일

  • 여행도착일

    2026년 12월 07일

  • 가격

• 첫 번째 테마 : 원주민 부족들의 삶

  • • 첫 번째 테마 : 원주민 부족들의 삶

    21세기 최첨단 과학문명의 시대에도 원시적인 생활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는 독특한 부족들이 있습니다. 문명인의 눈으로 본 그들은 선뜻 이해하기 힘든 문화와 생활양식을 고수하고 있어 호기심의 대상이 되고, 때로는 동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온몸에 페인팅을 하고 사는 사람들, 입술에 큰 접시를 끼고 있는 여인들, 열악하기 짝이 없는 생활환경 등 에티오피아 남부 오모밸리 오지에 분포한 원시부족들을 답사하면서 삶과 생존에 대해 깊은 성찰을 해봅니다. 물론 그 시작은 원시 부족들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바탕으로 합니다.

  • • 두 번째 테마 : 랄리벨라의 암굴교회들- 경이로운 기독교 유적들

    북아프리카를 뒤덮은 이슬람의 기세 속에서도 에티오피아는 기독교 신앙을 굳건히 지켜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기독교 국가 중 하나인 에티오피아, 그들의 신앙은 랄리벨라의 암굴교회군에 위대한 건축물로 표현되었습니다. 지금도 성스러운 예배가 매일 진행되는 랄리벨라의 암굴교회들은 유적지이자 성지이고 에티오피아의 정체성이기도 합니다. 또한 열악한 에티오피아인들의 삶과 오버랩되어 잔잔한 감동을 전해줍니다.

  • • 세 번째 테마 : 오지 중의 오지, 다나킬의 아름다움

    다나킬로 향하는 길은 고난의 여정입니다. 세상에 이보다 힘든 여행지는 없습니다. 2박은 노숙을 각오해야 합니다. 척박하다 못해 지옥의 입구를 연상시키는 일그러지고 뒤틀린 땅 다나킬에 여행자를 위한 배려 따위는 없습니다. 숙소도, 식당도 화장실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행자들은 다나킬을 꿈꿉니다. 메마른 땅 위에 펼쳐진 소금호수, 강렬한 색채로 덧칠된 달롤의 신비로운 지형 앞에 서면 그동안 감수했던 불편함에 대한 보상을 확실히 받게됩니다. 그리고 에르타 알레 화산에 올라 용암이 들끓는 분화구를 맞이하는 순간, 힘들었던 여정은 세상에서 가장 황홀한 순간으로 변할 것입니다.

여행일정표
날짜 방문지 교통편 시간 일정내용

제 1일

인천
아디스아바바
아르바민치
ET 673

ET 273

0010
0725
1200
1310

인천 국제공항 출발
아디스아바바 도착
아디스아바바 출발
아르바민치 공항 도착
도르제 부족(Dorze tribes) 마을 탐방 후 호텔 투숙

제2일

아르바민치
콘소
투르미
4x4

전일

오전에 거대한 악어무리를 찾아 차모호수 보트여행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콘소(Konso)마을
기암이 솟아있는 가르게시에, 체마이(Tsemay) 부족 등을 감상하며 투르미로 이동
투르미(Turmi)로 이동하여 호텔 투숙

제3일

투르미
진카
4x4

전일

- 바디페인팅으로 유명한 카로족(Karo Tribe) 마을 탐방
진카(Jinka)로 이동하여
- 오모밸리 최대 부족인 아리부족(Ari Tribe)
- 벤나부족(Benna Tribe) 마을
진카에서 호텔 투숙

제4일

진카
마고
아디스아바바
4x4


ET270




1400
1525

마고국립공원(Mago National Park) 으로 이동
- 입술에 접시를 끼고 사는 여인들로 유명한 무르시 부족(Mursi Tribe) 마을 탐방
진카공항으로 이동하여 진카 출발
아디스아바바 도착 후 호텔 투숙

제5일

아디스아바바
랄리벨라
ET120

전용버스

1145
1300

아디스아바바 공항 출발
랄리벨라공항(LLI) 도착
세계에서 가장 큰 암굴교회인 베트 메다네 알렘, 섬세한 조각과 프레스코화가 아름다운 베트 메르얌 등 암굴교회 답사

제6일

랄리벨라
전용버스

전일

오전에 랄리벨라의 상징인 십자가 모양의 베트 게오르기스, 과거 왕실의 궁전이었던 베테 가브리엘 & 라파엘, 베테 임마누엘 등 암굴교회 답사
오후에 랄리벨라 시내투어(전통시장, 쿠킹클래스, 커피 세레모니 등)

제7일

랄리벨라
아디스아바바
세메라

ET121

ET121


1330
1445
1700
1820

오전에 나아쿠토 라브 교회를 방문한 후 공항으로 이동
랄리벨라공항 출발
아디스아바바 도착
아디스아바바 출발
세메라 도착 후 휴식

제8일

다나킬
(에르타알레)
4x4

전일

척박하고 황량한 길을 달려 아프테라 소금호수를 경유하여 에르타알레 화산 베이스캠프 도착
휴식 후 야간에 분화구까지 트레킹(부글부글 끓고 있는 라바 장면을 기대하며)
분화구 아래 야영지에서 숙박

제9일

다나킬
(하메드엘라)
4x4

전일

이른 새벽에 다시 화산에 올라 일출장면 감상
아살레 호수를 경유하여 일몰의 명소 하메드 엘라에서 별을 감상하며 캠프숙박

제10일

다나킬
(달롤)
메켈레
4x4

전일

이른 새벽에 캠프를 출발하여 달롤로 이동
염분과 유황으로 인해 형형색색의 빛을 띠는 환상적인 지질구조 감상.
메켈레에서 숙박

제11일

메켈레
아디스아바바
ET101




ET672

0940
1110



2235

메켈레 출발
아디스 아바바 도착
해발 3,000m의 엔토토산, 국립박물관, 삼위일체 성당, 에르카토 재래시장 등 시간이 허락하는대로 아디스아바바 시내 관광
아디스아바바 출발

제12일

인천

1545

인천공항 도착

* 상기 여행 일정은 항공스케줄과 현지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제 1일 아디스아바바 - 아르바민치

    자정을 넘긴 시간에 인천공항을 출발한 비행기는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이른 아침에 도착합니다. 그리곤 곧바로 국내선으로 갈아타고 남부 핵심거점인 아르바민치로 이동합니다.
    아르바민치에서는 호텔에 체크인하여 휴식을 취한 후 도르제 부족의 마을을 방문하는 것으로 첫 날을 마무리합니다.

    • 도르제 부족 마을(Dorze Tribe)

    도르제족은 에티오피아 남부에서 보기 드물게 에티오피아 정교회를 신앙으로 이어오고 있는 민족으로, 수세기 동안 뛰어난 면직물 직조 기술을 계승하며 에티오피아 전역에서 명성을 얻어왔다.
    구게 산맥의 높은 고원에서 살아가는 이들은 코끼리의 모습을 닮은 독특한 전통가옥을 짓는 것으로 유명하며, 천연 목화를 이용한 섬세한 직조 기술과 전통 도자기 제작, 그리고 벌꿀을 발효시켜 만든 에티오피아 전통주 테지(Tej)​를 빚는 생활 문화를 오늘날까지 이어오고 있다.
    마을을 거닐며 현지 주민들의 전통 생활방식과 장인의 손길이 깃든 공예품을 가까이에서 만나보고, 에티오피아 고산마을 특유의 순박한 정취를 느껴보는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 제 2일 아르바민치 - 투르미

    아르바민치에서 투르미까지 흥미로운 여정이 이어집니다. 중간에 거대한 차모호수도 만나고 독특한 콘소마을도 방문합니다. 그리곤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감상하며 투르미로 이동합니다.

    • 차모호수(Lake Chamo)

    거대한 담수호인 차모호수​로 이동하여 보트 사파리를 즐긴다. 차모호수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나일악어가 서식하는 곳으로 유명하며, 여행자들 사이에서 '악어 시장(Crocodile Market)'이라 불리는 강변에서는 길이 8m를 넘는 거대한 나일악어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또한 호수 곳곳에서 무리를 지어 유유히 헤엄치는 하마와 다양한 수생 조류를 만나며 아프리카 대자연의 생명력을 만끽한다.

    • 콘소마을(Konso Village)

    UNESCO에서 마을 전체를 문화유산으로 등재한 곳이 있다. 바로 콘소족들의 마을이다. 이 주변의 토양은 온통 돌밭이다. 이런 척박한 환경 속에서 콘소족들은 돌을 이용하여 계단식 밭을 만들고 농사를 지으며 마을 공동체를 이루고 살아왔다.
    특히 팔레타(Paleta)라고 불리는 마을구조가 매우 독특하다. 마을의 집들은 미로처럼 좁은 골목길로 연결되어 있으며 여러 겹의 돌담으로 둘러싸여 있어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마을을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는 구조다.
    마을을 거닐며 독특한 전통 가옥과 생활문화를 살펴보고, 오랜 세월 이어져 온 콘소족의 지혜와 공동체 문화를 체험한다.

    • 투르미 가는 길

    콘소마을에서 오모 계곡의 중심지인 투르미까지는 110km정도의 거리지만 시간은 4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그렇다고 지루하지는 않다. 거대한 협곡과 기암괴석이 펼쳐져 있는 가르게시에(Gargesie) 지역을 통과하고 전통적인 생활방식을 이어가는 체마이(Tsemay) 부족​의 생활권을 조망한다. 또한 광활한 웨이토 사막(Weito Desert)​을 지나며, 척박한 자연환경 속에서도 고유의 문화를 지켜온 체마이 부족의 삶을 엿볼 수 있다.
    에티오피아에서는 도로상에서 어떤 즐거움이 기다릴지 예측할 수 없다. 하메르(Hamer)부족 사람들을 만날 수도 있고 뜻밖의 장터를 지나갈 수도 있다. 간혹 염소떼들이 길을 막기도 한다. 그래서 더욱 즐겁다.

  • 제 3일 투르미 - 진카

    오늘은 오모밸리의 여러 부족들을 탐방하는 날입니다. 먼저 최고의 예술가로 불리는 카로부족(Karo Tribe)을 방문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그리곤 진카로 이동하면서 아리(Ari) 부족​과 벤나(Benna) 부족 마을을 방문합니다.

    • 카로부족(Karo Tribe)

    카로족은 인체를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표현하는 독창적인 바디 페인팅(Body Painting) 문화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흰 점토와 천연 광물 안료를 이용해 얼굴과 몸에 그려 넣는 다채로운 문양은 물론, 전통 장신구와 성인식을 상징하는 흉터 장식(Scarification)까지, 부족 고유의 미적 감각과 문화적 의미를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카로족들은 소총을 들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겁낼 필요는 없다. 목축업을 주로 하는 그들이 야생동물로부터 소와 염소를 보호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이 또한 그들의 전통으로 과거의 활 대신 소총을 들고 있을 뿐이다.
    오모 계곡에서 가장 예술적 감각이 뛰어난 부족으로 평가받는 카로부족의 화려한 신체 장식과 전통문화는 여행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선사할 것이다.

    • 아리부족(Ari)과 벤나부족(Benna)

    아리부족은 오모 계곡에서 가장 큰 부족 중 하나로, 농경과 전통 수공예를 중심으로 한 풍요로운 생활문화를 이어오고 있다. 그만큼 가장 현대화된 부족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에 벤나부족은 화려한 장신구와 독특한 전통 의상, 그리고 오랜 공동체 문화를 간직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벤나부족의 남자들은 긴 장대위에 올라타 걷는 전통이 있다. 이는 목축업을 하면서 멀리 바라볼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각 부족 마을을 둘러보며 서로 다른 생활양식과 문화를 비교해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갖는다.

  • 제 4일 진카 - 아디스아바바

    오전에 마고 국립공원으로 이동하여 에티오피아에서 가장 독특한 전통을 가진 무르시부족 마을을 방문합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비행기를 타고 아디스아바바로 돌아갑니다.

    • 무르시부족(Mursi Tribe)

    무르시족은 에티오피아를 대표하는 전통 부족 가운데 하나로, 독특한 생활문화와 오랜 관습을 오늘날까지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일부 여성들은 성인이 된 후 아름다움과 사회적 지위를 상징하는 전통문화의 일환으로 아랫입술에 둥근 점토 접시(Lip Plate)​를 착용하는 것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남성들은 전통적으로 사냥이나 전투에서의 용맹함과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몸에 흉터를 새기는 흉터 장식(Scarification) 문화를 이어왔으며, 이는 부족 사회에서 용기와 명예를 상징하는 중요한 문화적 표현으로 여겨진다.
    현지 가이드의 설명과 함께 무르시족의 생활방식과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오모 계곡의 독특한 부족문화를 가까이에서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는다.

  • 제 5일 아디스아바바 - 랄리벨라

    오전에 공항으로 이동하여 비행기를 타고 랄리벨라로 날아갑니다. 에티오피아 최고의 유적이 있는 곳입니다.
    오후에는 랄리벨라가 자랑하는 암굴교회들을 차례로 방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습니다.

    • 랄리벨라(Lalibela) 암굴교회 1군

    랄리벨라는 '아프리카의 예루살렘'이라 불리는 에티오피아 최고의 기독교 성지로, 12~13세기 랄리벨라 왕(King Lalibela)​의 명에 따라 거대한 암반을 깎아 조성한 11개의 암굴교회가 남아 있는 곳이다. 이들 교회군은 에티오피아 정교회의 신앙과 중세 건축기술을 보여주는 걸작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오늘은 랄리벨라 암굴교회 제1군을 탐방한다.
    먼저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암굴교회인 베테 메드하네 알렘(Bete Medhane Alem, 구세주의 교회)​을 방문한다. 거대한 암반을 하나의 건축물처럼 깎아 만든 이 교회는 랄리벨라를 대표하는 성당으로 웅장한 규모를 자랑한다.
    이어 아름다운 벽화와 섬세한 건축미를 간직한 베테 마리암(Bete Mariam, 성모 마리아 교회)​을 둘러본다. 내부에는 에티오피아 정교회의 성화와 함께, 성왕의 행적을 기록한 비문이 새겨진 기둥이 보존되어 있어 역사적·종교적 가치가 매우 높다.
    이어서 순교한 성녀들을 기리는 베테 데나겔(Bete Denagel, 성녀들의 교회), 십자가를 상징하는 베테 메스켈(Bete Meskel, 십자가 교회)을 방문한 후, 마지막으로 ​데브레 시나(Debre Sina)와 베테 골고타(Bete Golgotha)로 이루어진 복합 교회를 둘러본다. 특히 베테 골고타는 라리벨라 왕의 유해와 성삼위일체의 성물이 안치된 가장 신성한 장소로 여겨지며, 에티오피아 정교회의 전통에 따라 여성의 출입이 제한되고 있다.
    거대한 암반을 깎아 조성한 경이로운 건축물과 천 년 가까이 이어져 온 신앙의 역사를 따라 걸으며, 랄리벨라만의 장엄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만끽하는 하루다. 사실 모든 암굴교회를 다 둘러볼 필요는 없다. 시간과 컨디션을 봐가면서 암굴교회들을 답사해 나간다.

  • 제 6일 랄리벨라

    어제에 이어 오늘도 랄리벨라 암굴교회 제2군을 탐방합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내일부터 이어질 다나킬 투어에 대비하여 호텔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합니다.

    • 랄리벨라(Lalibela) 암굴교회 2군

    먼저 베테 가브리엘 & 라파엘(Bete Gabriel & Raphael)​을 방문한다. 과거 왕실의 궁전 또는 요새였던 것으로 추정되는 이 건축물은 독특한 구조와 견고한 석조 양식으로 랄리벨라 암굴교회 가운데에서도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어 베테 메르쿠리오스(Bete Merquorios)​와 악숨(Axum) 왕국의 건축양식을 가장 잘 보여주는 베테 임마누엘(Bete Emmanuel)​을 둘러본다. 정교한 석조 장식과 균형 잡힌 외관은 랄리벨라 암굴교회 건축의 백미로 손꼽힌다.
    계속해서 베테 아바 리바노스(Bete Abba Libanos)​를 방문하는데, 전설에 따르면 이 교회는 라리벨라 왕의 왕비 메스켈 케브라(Meskal Kebra)​가 단 하룻밤 만에 완성한 것으로 전해지며, 랄리벨라에서 가장 신비로운 이야기를 간직한 성소 가운데 하나다.
    마지막으로 랄리벨라를 대표하는 상징이자 가장 아름다운 암굴교회로 손꼽히는 베테 기오르기스(Bete Ghiorghis, 성 조지 교회)​를 방문합니다. 거대한 암반을 십자가 형태로 깎아 만든 이 교회는 랄리벨라 암굴교회의 걸작으로 평가받으며, 에티오피아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이자 순례자들의 성지로 널리 알려져 있습.

    • 랄리벨라 시내

    오후에는 랄리벨라 시내를 산책하며 현지 시장을 둘러보고, 에티오피아 전통 가정을 방문하여 쿠킹 클래스(Cooking Class)​에 참여한다.
    현지인들과 함께 에티오피아의 대표 음식인 인제라(Injera)​와 다양한 전통 요리의 조리 과정을 직접 배우고, 전통 음료를 맛보며 현지 식문화를 체험한다. 이어 에티오피아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커피 세리머니(Coffee Ceremony)​에 참여하여 생두를 직접 볶고 향을 음미하며 커피를 내리는 전통 방식을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현지인의 따뜻한 환대 속에서 에티오피아의 일상과 문화를 오감으로 느끼며 더욱 깊이 있는 여행을 즐긴다.

  • 제 7일 랄리벨라 - 세메라

    오전에 잠시 외곽으로 나가 독특한 나아쿠토 라브 교회(Na'akuto La'ab Monastery)​를 방문합니다. 그리곤 오후에 비행기를 타고
    아디스아바바를 경유하여 세메라까지 날아갑니다. 드디어 다나킬의 관문에 들어서는 것입니다.

    • 나아쿠토 라브 교회
    (Na’akuto La’ab Monastery)

    13세기 초에 세워진 이 교회는 자연 암벽 아래에 자리한 독특한 반(半)동굴형 교회​로, 랄리벨라 왕의 후계자인 나아쿠토 라브(Na'akuto La'ab)​와 깊은 관련이 있는 성지다. 교회 내부에는 나아쿠토 라브가 사용했던 것으로 전해지는 왕관과 금빛으로 장식된 전통 북, 십자가, 고대 왕들의 모습을 담은 성화, 그리고 귀중한 고대 성경 등 다양한 성물이 보존되어 있어 에티오피아 정교회의 오랜 역사와 신앙을 엿볼 수 있다.
    특히 동굴 천장에서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물방울이 바위로 만든 작은 수조에 모여 성수(Holy Water)​로 사용되고 있으며, 오늘날에도 많은 순례자들이 치유와 축복을 기원하며 이곳을 찾고 있다.

  • 제 8일 다나킬 에스티알레 화산

    드디어 시작입니다. 아무나 갈 수 없는 곳, 다나킬 여정입니다.
    세메라에서 출발한 지프차량은 하루 종일 달리고 또 달립니다. 힘든 여정입니다. 주변 풍광은 황량하고 척박합니다. 그런데 그 어느 곳 하나 버릴 경치가 없을 만큼 묘한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중간에 아프데라 소금호수도 만납니다.
    그렇게 먼 길을 달려가 에르타알레 화산에 오릅니다. 세상에 다시없는, 아니 우리 일생에 다시 만날 수 없는 모습이 펼쳐집니다.

    • 아프데라 소금호수(Lake Afdera)

    다나킬 분지에 위치한 소금호수인 아프데라 호수, 높은 염도를 자랑하는 이 호수는 에티오피아 최대의 소금 생산지로, 전국 소금 생산량의 약 85%를 공급하는 중요한 지역이다. 볼리비아의 우유니 사막을 축소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틀림없다. 광활한 소금 평원과 푸른 호수가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경이 특별하다.

    • 에르타알레 화산 가는 길

    소금호수 이후 평탄한 사막 길을 달리다가 점차 주변 풍광이 점차 거칠고 황량해 진다. 짐승도 살기 힘들 것 같은 환경이지만 강인한 아파르족은 이 대지를 터전으로 살아가고 있다. 듬성듬성 그들의 움막이 보인다.
    중간에 쿠스라윗(Kusrawit) 마을에 잠시 들러 화산 탐방에 동행할 아파르족 가이드와 안전요원, 그리고 캠핑 장비를 운반할 낙타를 준비한다. 그리고 또 달리기 시작한다.
    어느 순간 주변의 풍광이 검게 변해간다. 어느덧 검은 화산암 지역으로 들어선 것이다. 흘러내린 용암이 굳어서 형성된 날카로운 검은 화산암지대는 공포심마저 느끼게 한다. 그리곤 서서히 매캐한 유황냄새가 코끝을 스치면 에르타알레 화산의 베이스캠프 도둠(Dodom)​이 지척에 있음을 뜻한다.

    • 에르타알레(Erta Ale) 화산

    에르타알레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지속적으로 화산 활동을 이어온 활화산으로, 세계적으로도 매우 희귀한 상시 용암호(Permanent Lava Lake)​를 품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해질 무렵, 베이스캠프에서 약 40분간의 완만한 트레킹을 시작한다. 비교적 평탄한 화산암 지형을 따라 천천히 걸어 분화구 정상에 도착한 후, 칼데라 가장자리에서 붉게 끓어오르는 용암호를 감상한다. 분명 지옥의 모습이다. 그런데 아름답다. 이 순간을 위해 그 험한 길을 마다하지 않고 달려왔으니 그 감동은 배가된다.
    끊임없이 꿈틀거리며 움직이는 용암과 밤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화산의 붉은 기운이 만들어 내는 장엄한 풍경은 다나킬 분지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다.
    에르타알레에서 들끓는 용암을 언제나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뿜어져 나오는 연기가 분화구 안을 가득 메우면 볼 수가 없다. 이는 하늘의 뜻에 맡긴다.
    화산 용암을 보고 난 후 다시 캠프로 돌아와 잠을 청한다. 여행자들에게 악명 높은 다나킬 화산에서의 노숙이다. 허허벌판에 대나무로 엮은 간이 침상만 있다. 그나마 테마세이에서 준비한 깨끗한 매트리스와 아디스아바바에서 따라온 셰프가 제공하는 식사는 큰 위안이다. 그래도 분명 편치 않은 밤이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낭만적인 밤이다.

  • 제 9일 에르타알레 – 하메드 엘라

    이른 새벽 다시 한 번 에르타알레 화산에 올라 일출을 감상합니다. 그리곤 아살레호수를 경유하여 하메드 엘라까지 달려갑니다. 오늘 숙박하는 하메드 엘라는 에티오피아 최고의 석양 감상 포인트입니다.

    • 에르타알레(Erta Ale) 화산의 일출

    이른 새벽, 희망하는 경우 다시 한 번 에르타알레 화산 정상에 올라 여명 속 용암호를 감상한다. 밤과는 또 다른 분위기 속에서 붉게 타오르는 용암과 사막 위로 떠오르는 태양이 어우러지는 장관을 만날 수 있다.
    베이스캠프로 돌아오면 셰프가 준비한 따뜻한 아침 식사를 마친 후 하메드 엘라(Hamed Ela)​를 향해 출발한다.

    • 아살레호수(Lake Asale)

    이동 중 아살레 호수(Lake Asale)​를 방문한다. 다나킬 분지 한가운데 자리한 이 염호는 끝없이 펼쳐진 소금 평원과 환상적인 풍경으로 유명하며, 에티오피아 전통 방식의 소금 채굴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광활한 소금사막과 현지 소금 채굴 현장을 둘러보며 다나킬 분지만의 독특한 자연환경을 감상한다.

    • 하메드 엘라(Hamed Ela)

    이른 시간에 다나킬 분지 최고의 일몰 명소인 하메드 엘라에 도착한다. 천연 온천수가 솟아나는 자연 풀(Natural Pool)​에서 사막 여행의 피로를 풀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끝없이 펼쳐진 소금 평원 너머로 붉게 물드는 장엄한 석양을 감상한다.
    오늘도 숙박은 캠프에서 한다. 어제보다는 낫다. 텐트가 준비되어 있다. 광활한 사막과 밤하늘을 가득 메운 별빛 아래 특별한 하룻밤이 될 것이다.

  • 제 10일 달롤 - 메켈레

    다나킬 분지에서의 하이라이트는 오늘입니다. 바로 달롤 지역을 답사하기 때문입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아름다움을 지닌 달롤에서 시간을 보낸 후 마지막 숙박지인 메켈레로 달려갑니다.

    • 달롤(Dallol)

    해발 -116m,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낮은 지점에 위치한 달롤은 세계에서 가장 독특한 지질 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화산 활동과 풍부한 광물질이 만들어낸 노란색, 주황색, 초록색, 붉은색의 다채로운 온천과 광물 지형은 마치 다른 행성에 온 듯한 신비로운 풍경을 선사한다.
    현지 가이드와 함께 약 1시간 정도 천천히 걸으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화산 지형과 광물층, 유황 분출지 등을 가까이에서 관찰한다. 달롤은 지구상에서 가장 독특한 자연경관을 간직한 지역으로 사진 애호가들에게도 최고의 촬영지로 손꼽힌다.

  • 제 11일 아디스아바바

    아침 비행기를 타고 아디스아바바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저녁 귀국비행기 시간까지 아디스아바바 시내를 돌아봅니다.
    먼저 해발 3,000m의 엔토토산에 올라 아디스아바바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파노라마를 감상합니다. 맑은 날에는 도시 전경과 주변 고원지대가 어우러진 웅장한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어서 삼위일체 대성당, 메르카토 재래시장, 약 320만 년 전 인류의 조상으로 알려진 '루시(Lucy)'​의 화석이 진열된 국립박물관 등을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돌아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문화 레스토랑에서 펼쳐지는 환송만찬을 끝으로 공항으로 이동, 귀국길에 오릅니다.

  • 제 12일 귀국

    전날 밤에 출발한 비행기는 오전 11시경 인천공항에 우리를 내려줍니다. 이로써 에티오피아 여행을 마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