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일본 예술 기행 5일

  • 여행출발일

    2026년 11월 29일

  • 여행도착일

    2026년 12월 03일

  • 가격

    480만원

  • 여행출발일

    2026년 12월 06일

  • 여행도착일

    2026년 12월 10일

  • 가격

    480만원

  • • 첫 번째 테마 : 일본에서 만나는 거장들의 작품

    일본의 미술관들이 소장한 국제적인 작품들은 그 양과 질적인 측면에서 상당한 수준입니다. 이번 여행에서도 특별전을 통해 여러 거장들의 작품을 두루 만나게 됩니다. 폴라 미술관에서는 폴 세잔과 모네의 작품들을, 국립서양미술관에서 집중적으로 보게 되는 터너의 작품들과 도쿄도 미술관의 오르세 미술관 특별전시도 한 시대를 풍미했던 거장들을 만나는 순간입니다.
    또한 솜포 미술관에서 고흐의 해바라기가 기다리고 거기에 마르케 특별전까지 더해지니 미술애호가들에게는 가슴 설레는 일정일 수밖에 없습니다.

  • • 두 번째 테마 : 감탄스러운 미술관 건축물들

    이번 여행에서는 미술작품뿐만 아니라 일본 현대 건축 감상에도 적잖은 비중이 있습니다. 근대 건축의 거장 르 코르뷔지에의 국립 서양미술관은 물론이고 구로가와 기쇼(黒川紀章)가 설계한 도쿄 국립 신미술관의 물결문양 유리 건물은 입구에서부터 발길을 멈추고 감탄을 연발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니시자와 류에(西沢立衛)가 설계한 센쥬 히로시 미술관은 건축 자체만으로도 감동을 선사합니다. 지면의 굴곡을 떠라 산책하듯 걷게 만든 바닥과 건물 내부에 들어와 있는 정원, 작품과 빛과 나무와 관람객이 하나의 풍경이 되도록 설계한 미술관 건축은 놀라운 건축적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이번 여행은 미술관 여행이 주된 목적이지만 미술관 건축 답사의 즐거움도 함께합니다.

  • • 세 번째 테마 : 에노우라 측후소, 자연과 공감하는 공간

    에노우라 측후소만큼 특별한 공간도 드뭅니다. 이 공간 안에서 건축이 자연과 동화되고 옛것과 현대가 연결됩니다. 시간도 공간도 건축도 자연도 모두가 하나의 축이 되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공간, 에노우라 측후소입니다. 예술가 스키모토 히로시(杉本博寺)는 에노우라 측후소를 건축하면서 대지와 바다, 태양과 시간 자체를 건축 재료로 사용했습니다. 심지어 멀리 보이는 하코네 산자락의 감귤 밭과 사가미만의 바다 수평선도 건축의 일부가 됩니다.
    에노우라 측후소를 방문한다는 것은 단순한 건축 감상이 아니라 시간 속을 걷는 체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행일정표
날짜 방문지 교통편 시간 일정내용

제 1일

김포
도쿄
하코네
오다와라
국제선

김포국제공항 출발
하네다 국제공항 도착
하코네로 이동하여 폴라 미술관 방문
- 모네와 21세기 미술
오다와라로 이동하여 호텔 투숙 및 휴식

제 2일

오다와라
도쿄
전용버스

조식 후 일본 현대미술의 거장 스기모토 히로시의 에노우라 측후소 답사
도쿄로 이동하여 도쿄 신 미술관 답사
- 루브르 르네상스 특별전
호텔 투숙 및 휴식

제 3일

도쿄
전용버스

조식 후 전일 도쿄 답사 Ⅰ
도쿄 국립서양미술관
- 윌리엄 터너 전시
도쿄도 미술관
- 오르세 미술관 특별전
호텔 투숙 및 휴식

제 4일

도쿄
가루이자와
전용버스

조식 후 고흐의 해바라기를 소유하고 있는 솜포 미술관 방문
- 알베르 마르케 특별전
가루이자와로 이동하여 호텔 투숙 및 휴식

제 5일

가루이자와
도쿄
국제선

조식 후 센쥬 히로시 미술관 답사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 출발
김포국제공항 도착

* 상기 여행 일정은 항공스케줄과 현지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제 1일 하코네 - 오다와라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타고 도쿄로 떠납니다. 도쿄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모네 사후 100년이자 미술관 개관 2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을 감상하기 위해 하코네로 향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합니다.

    • 폴라미술관

    하코네의 울창한 숲속에 자리한 폴라 미술관은 일본의 화장품 회사인 폴라 오르비스 그룹의 소유자인 스즈키 츠네시가 약 40년에 걸쳐 수집한 9,500점의 그림이 전시되어 있는 자연 친화적인 미술관이다.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건물 대부분을 지하에 배치한 독특한 건축과 함께, 인상파와 후기 인상파를 비롯한 서양 근대미술의 수준 높은 컬렉션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26년은 클로드 모네 서거 100주년으로, 이를 기념한 특별전 〈새로운 눈, 모네와 21세기의 미술〉이 열린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모네 컬렉션인 폴라미술관이 소장한 모네 작품 19점과 현대 미술가 18팀의 작품을 함께 전시해 모네의 빛과 자연에 대한 시선이 현대미술로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보여준다.

  • 제 2일 오다와라 - 도쿄

    오늘은 스기모토 히로시의 작품세계가 담긴 에노우라 측후소를 답사한 후 도쿄로 이동합니다.

    • 에노우라 측후소

    오다와라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에노우라 측후소는 세계적인 사진가이자 현대미술 작가 스기모토 히로시가 10년에 걸쳐 탄생시킨 특별한 예술 공간이다. 이곳은 작품을 전시하는 일반적인 미술관과 달리 바다와 태양, 건축 그리고 시간 자체를 감상하도록 만든 곳​이다.
    미술관이나 갤러리가 아닌 측후소라는 낯선 이름이 붙은 이유는 그가 만들어낸 이 에노우라 측후소 자체에 있다. 측후소 내의 주요 공간들은 하지와 동지 등 절기마다 해가 떠오르는 위치에 따라 설계되어있다. 자연이 만들어내는 경치와 기후 그 자체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건물과 통로는 해가 뜨는 방향을 세심하게 계산해 배치했고, 걷다 보면 창과 돌 사이로 사가미만의 수평선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오래된 돌과 전통 건축, 현대적인 유리 건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과거와 현재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재미도 있다.
    고요히 공간 안을 거닐며 자연과 예술, 사람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한 스기모토 히로시의 흔적을 느껴보자.

    • 도쿄 국립신미술관

    도쿄 롯폰기의 국립신미술관(国立新美術館)​은 무엇을 소장하고 있는가보다 어떤 공간에서 예술을 만나는가가 더 흥미로운 미술관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건축가 구로카와 기쇼가 ‘숲속의 미술관’을 콘셉트로 설계했으며, 거대한 유리 외벽이 파도처럼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특이하게도 자체 소장품을 갖지 않고, 대신 세계적인 기획전부터 현대미술·디자인·패션까지 끊임없이 새로운 전시로 공간을 채운다.
    높은 천장과 쏟아지는 자연광, 로비에 떠 있는 듯한 원뿔 모양의 구조물은 미술관 자체를 하나의 거대한 작품처럼 느끼게 한다.

  • 제 3일 도쿄

    어제에 이어 도쿄에서의 예술 탐방을 이어갑니다. 우에노에 위치한 국립서양미술관과 도쿄도미술관이 그 주인공입니다.

    • 국립서양미술관

    우에노에 위치한 국립서양미술관은 사업가 마츠카타 코지로가 수집한 마츠카타 컬렉션을 기반으로 서양미술 전반에 걸쳐 폭넓은 소장품을 자랑한다.
    하지만 2026년 가을의 주인공은 영국을 대표하는 화가 윌리엄 터너다.
    <테이트 미술관 터너 - 숭고한 회화, 현대미술과의 대화〉​ 특별전을 통해 영국 테이트 미술관의 터너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세계 최대의 터너 컬렉션을 자랑하는 런던의 테이트 미술관이 소장한 유화·수채화 등 80점 이상을 소개하는, 대망의 대규모 회고전으로, 풍경화가 어떻게 현대미술의 문을 열었는지를 발견하는 전시라 할 수 있다.

    • 도쿄도미술관

    일본 모더니즘 건축의 거장으로 불리는 마에카와 쿠니오가 설계한 도쿄도미술관에서는 개관 100주년을 기념하여 〈오르세미술관 소장 - 지금을 살아가는 기쁨〉을 전시한다.
    오르세 미술관에서 회화와 조각, 공예, 사진 등 약 110점이 도쿄로 건너오는 대규모 전시다.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밀레의 〈이삭 줍는 여인들〉이다. 여기에 모네, 르누아르, 반 고흐 등 우리가 사랑하는 화가들의 작품이 다수 전시되어 있다.
    이번 전시의 흥미로운 점은 유명한 인상파 그림을 모아놓는 데 그치지 않고, 급격하게 변화하던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이 어디에서 ‘삶의 기쁨’을 발견했는지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150여 년 전의 파리와 오늘의 도쿄는 전혀 다른 도시지만, 평범한 하루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려는 마음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전시라는 것이 미술관측이 설명한 전시 의도다.

  • 제 4일 도쿄 - 가루이자와

    솜포미술관을 방문하여 고흐의 해바라기를 감상한 후 일본을 대표하는 고급 휴양지 가루이자와로 이동합니다.

    • 솜포미술관

    신주쿠 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솜포미술관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현재 6점 남아있는 고흐의 〈해바라기〉 연작을 소장한 것으로 유명한 미술관이다.
    2026년 가을에는 프랑스 화가 알베르 마르케의 작품 세계를 집중적으로 보여주는 특별전이 열린다. 마티스와 함께 야수파에서 출발한 마르케는 특유의 ‘마르케의 회색’​과 차분한 색조로 자신만의 풍경화를 만들어갔다.
    이번 전시는 일본에서 35년 만에 열리는 마르케 회고전으로, 프랑스와 일본의 주요 컬렉션에서 모은 약 90점을 통해 초기부터 말년까지 그의 작품 세계를 보여준다.
    모네가 빛나는 순간의 풍경을 보여준다면, 마르케는 흐린 날의 강과 항구에서도 아름다움을 발견한 화가다. 화려함보다 조용한 풍경을 좋아한다면, 이번 여행에서 의외로 오래 기억에 남을 전시가 될 것이다.

    • 가루이자와

    도쿄에서 신칸센으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가루이자와는 해발 약 1,000m의 시원한 고원에 자리한 일본의 대표적인 휴양지이다. 특히 울창한 숲과 아름다운 자연, 고급 리조트와 별장이 어우러져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다.

  • 제 5일 가루이자와, 그리고 귀

    가루이자와에서 고요한 아침을 맞은 뒤 여유로운 시간을 보냅니다. 이후 도쿄 공항으로 이동하여 귀국합니다.

    • 히로시 센쥬 미술관

    가루이자와의 숲속에 자리한 히로시 센쥬 미술관은 일본 현대회화를 대표하는 작가 히로시 센쥬 의 작품과 건축, 자연을 하나로 경험하는 미술관이다.
    히로시 센쥬는 거대한 화면을 가득 채우는 폭포 그림 ‘Waterfall’ 시리즈​로 세계적으로 알려진 작가인데, 전통적인 일본화 재료를 사용하여 매우 현대적인 풍경을 만들어내는 작업을 주로 해왔다.
    미술관은 프리츠커상을 받은 건축가 니시자와 류에가 설계하여 건축적인 측면에서도 상당한 가치가 있다. 커다란 유리창 사이로 햇빛과 나무가 들어오고, 그 자연 속에서 센주의 폭포를 바라보고 있으면 그림 속 물과 실제 숲의 경계가 희미해지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