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중동

아프리카Ⅱ(남아공/나미비아/보츠와나)

THEME SAY, About AFRICA

  • 첫 번째 테마 : 아프리카의 새로운 발견, 남아공 가든루트

    동물들의 세계, 먼지와 극심한 가뭄, 전염병, 기아와 빈곤…. 아프리카하면 연상되는 이미지들입니다. 하지만 남아공의 가든루트를 돌아보고 나면 아프리카에 대한 편견은 여지없이 깨지고 맙니다. 아프리카가 얼마나 아름답고 평화로운지, 그리고 얼마나 풍요롭고 낭만적인지 새삼 느끼게 될 것입니다. 아프리카를 정복했던 부유한 백인들의 휴양지인 가든루트는 숨 막히는 아름다움으로 여행자의 몸과 마음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 두 번째 테마 : 오카방고 델타

    잠베지 강이 만들어 놓은 거대한 삼각주인 오카방고 델타 또한 그 독특함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연꽃이 가득한 수로 사이를 무동력 배를 타고 항해하는 모코로 사파리는 사람과 동물, 그리고 자연이 하나가 되어 융화되는 진정한 힐링의 시간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또한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습지에서 만나게 되는 많은 동물들과 교감을 나눈 후, 낭만적인 롯지에서 바라보는 일몰의 황홀함은 오카방고 델타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권입니다.

  • 세 번째 테마 : 텅 비어 있어 아름다운 곳, 나미비아

    아프리카 남동부에 위치한 나미비아는 그야말로 ‘텅 비어 있는 세상’입니다. 국토의 대부분이 사막으로 형성된 거친 대지를 달리는 동안 가장 찾기 어려운 생명체는 사람일 정도입니다. 비록 공간은 텅 비어 있지만 그 공간 안에는 아름다움이 가득 차 있습니다. 대서양과 사막이 연이어지는 왈비스베이, 극적인 아름다움이 존재하는 붉은 사막지대인 나미브-나우클루프트 사막의 소수스플라이와 데드플라이, 그리고 북쪽의 거대한 사막호수에 펼쳐진 동물들의 낙원 에토샤 국립공원 등…. 나미비아에는 지구상에서 가장 특별한 무엇인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행일정표
날짜 방문지 교통편 시간 일정내용

제1일

인천
EK 323

23:55

인천 국제공항 출발

제2일

두바이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
EK 770

04:25
09:10
16:50

두바이 도착
두바이 출발
케이프타운 도착
호텔 투숙 및 휴식

제3일

케이프타운
전용버스

전일

조식 후 360도 회전하는 케이블카를 타고 케이프타운의 상징인 테이블 마운틴에 올라 시내 조망
오후에 해안도로를 따라 케이프타운 여행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희망봉 답사
아름다운 항구에 위치한 워터프론트 구경
호텔 투숙 및 휴식

제4일

케이프타운
포스트버그
케이프타운
전용버스

전일

조식 후 웨스트코스트 국립공원으로 이동하여 야생화가 흐드러진 포스트버그 야생화 보호구역 트레킹(약 4~5시간 예정)
케이프타운으로 귀환하여 호텔 투숙 및 휴식

제5일

케이프타운
헤르마누스
전용버스

전일

조식 후 케이프타운 내 와이너리 투어
가든 루트의 초입인 헤르마누스로 이동
호텔 투숙 및 휴식

제6일

헤르마누스
나이스나
플레턴버그
베이
전용버스

전일

조식 후 가든 루트의 정수를 보여주는 그림 같은 마을들인
스톰스강, 세지필드 등을 경유하여 드라이빙
숨 막히는 아름다움을 지닌 나이스나로 이동하여 헤드 뷰포인트
플레턴버그 베이로 이동하여 호텔 투숙 및 휴식

제7일

플레턴버그
베이
전용버스

전일

조식 후 인도양으로 돌출된 반도인 Robberg Nature
Reserve 트레킹 (약 3시간 30분 예정)
오후에 페더베드 자연보호구역 투어(라군 보트투어, 탐방로
산책 등)
플레턴버그 베이로 귀환하여 호텔 투숙 및 휴식

제8일

플레턴버그베이
포트엘리자베스
요하네스버그
4Z 786



18:20
19:55

조식 후 치치카마 국립공원의 서스펜션 브릿지 탐방
제프리스 베이로 이동하여 중식
포트엘리자베스 출발
요하네스버그 도착하여 호텔 투숙 및 휴식

제9일

요하네스버그
<보츠와나>
마운
오카방고 델타
4Z 302

경비행기


10:55
12:35

조식 후 공항으로 이동
요하네스버그 출발
마운 도착
경비행기를 타고 오카방고 델타 롯지로 이동 후 체크인
모코로를 타고 가볍게 동물 사파리를 즐긴 후 롯지에 투숙

제10일

오카방고 델타
모터보트

조식 후 모터보트와 가벼운 트레킹을 병행하며 오카방고 델타의 동물 게임 사파리
롯지 투숙 및 휴식

제11일

오카방고 델타
마운
경비행기

오전에 오카방고 델타를 바라보며 느긋하게 휴식을 취한 후
경비행기를 타고 마운으로 이동
간단한 마운 시내 탐방 후 호텔 투숙 및 휴식

제12일

마운
<나미비아>
에토샤
경비행기

조식 후 경비행기를 타고 에토샤로 이동
독특한 지형의 동물의 왕국 에토샤 국립공원에 도착
롯지 투숙 및 휴식

제13일

에토샤
전용차량

조식 후 사파리 전용차량을 타고 에토샤 국립공원의 워터홀, 소금사막을 돌며 사자, 코뿔소, 치타, 표범 등 동물 사파리롯지 투숙 및 휴식

제14일

에토샤
왈비스베이
스와콥문트
경비행기

조식 후 경비행기를 타고 왈비스베이로 이동
4륜 구동차를 타고 샌드위치 하버까지 모래언덕을 달리는 지프차 사파리
스와콥문트로 이동하여 호텔 투숙 및 휴식

제15일

스와콥문트
나미브- 나우클루프트
전용버스

전일

조식 후 현존하는 희귀 고대식물군 웰위치아 자생지
지구에서 바라보는 달의 표면과 흡사해서 붙여진 달의 계곡경유
아프리카 3대 자연풍경의 하나인 나미브-나우클루프트 국립공원으로 이동하여 롯지 투숙 및 휴식

제16일

나미브- 나우클루프트
전용버스

전일

전일 나미브-나우클루프트 국립공원 답사
- 나미브-나우클루프트 국립공원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구인
듄 45를 등정한 후 소수스플라이 및 데드플라이 탐방
- 세스리엠 캐년 하이킹
롯지 투숙 및 휴식

제17일

나미브- 나우클루프트
빈트훅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
4Z 327



13:45
15:50

조식 후 경비행기를 이용하여 나미비아의 수도 빈트훅으로
이동
빈트훅 출발
케이프타운 도착하여 호텔 투숙 및 휴식

제18일

케이프타운
EK 773


13:05

조식 후 공항으로 이동
케이프타운 출발

제19일

두바이
인천
EK 322

00:35
03:40
17:00

두바이 도착
두바이 출발
인천 국제공항 도착
  • 제 1일-2일 아프리카 가는 길

    아프리카로 가는 길은 멀고도 험합니다. 인 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탑승한 후 두바이에서 케이프타운 행 비행기로 갈아탑니다. 밤을 새워 비행기 안에서 고단함과 씨름해 야 합니다. 쉽지 않은 여정이지만 이 고단함 의 끝에는 아프리카가 기다리고 있다는 설렘 으로 견딜 수 있을 것입니다.

  • 제 3일 케이프타운

    케이프타운은 ‘Mother City'라 불립니다, 남아공의 발상지이기 때문입니다. 1652년 얀 반 리벡이라는 사람이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 의 보급기지를 건설한 것이 이 도시의 시초 입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케이프타운에서 아프리카를 느끼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만큼 케이프타운 도시 자체 는 유럽적입니다. 하지만 외곽으로 조금만 벗 어나면 완전히 다른 세계입니다. 세계에서 가 장 아름다운 해안선 중 하나로 꼽히는 케이 프 반도와 케이프타운의 상징인 테이블 마운 틴을 방문합니다.

    테이블 마운틴

    해발 1,086m의 '테이블 마운틴’은 남아프리 카 공화국의 입법수도 케이프타운의 상징이 다. 봉긋하게 솟은 산봉우리의 윗부분이 뭉텅 잘라진 듯 평평해 이런 이름이 붙었다. 360도 회전하는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도착하면 축구장 11개 넓이만한 평지가 펼쳐진다. 높이 때문에 간혹 구름이 걸리는 경우가 있는데 현지인들은 이때 ‘테이블보를 깔았다’ 라고 말한다. 정상에는 선물가게와 산책로 등이 있는데 특히 정원이 무척 아름답다. 무엇보다 훌륭한 것은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아름다운 케이프타운 시내 조망이다. 여기에 데블스 피크, 라이온 헤드 등 웅장한 테이블 마운틴의 봉우리들과 날씨만 좋으면 멀리 인도양의 파도가 넘실대는 희망봉도 한눈에 볼 수 있다.

    희망봉

    희망봉(Cape of good hope)은 익히 잘 알려진 대로 1488년 포르투갈의 항해가 바르톨 로뮤 디아스에 의해 발견되었다. 인도로 가는 항로를 개척하던 길이었다. 그러나 당시에는 ‘폭풍의 곶’이라 불렸다. 이곳에서 한류인 대서양과 난류인 인도양이 만나기 때문에 풍랑이 무척 거셌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후에 유럽에 부를 안겨주었던 ‘동방 으로 가는 신항로’라는 상업적인 이유로 희망 봉이라 고쳐 부르게 되었다. 보통 희망봉은 아프리카 대륙의 가장 남쪽 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최남단은 남동 쪽으로 160㎞ 떨어진 ‘아귈라스 곶’이라는 곳 이다. 희망봉은 기대와는 달리 별 볼품없는 작은 봉우리지만 이곳에서 바라보는 대서양과 인 도양의 전망만큼은 시원하기 그지없다.

  • 제 4일 포스트버그 야생화 트레킹

    케이프타운의 북서쪽에는 웨스트코스트 국 립공원이 있습니다. 이 국립공원 안에 특별한 야생화 보호구역이 있으니 바로 포스트버그 야생화 보존지역입니다. 오늘은 도시락을 들고 이 꽃밭으로 소풍을 나갑니다. 하루 종일 흐드러진 꽃에 파묻혀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포스트버그 야생화 보존지역

    포스트버그 야생화 보존지역(Postberg Wildflower reserve)은 1년 내내 사람이 들어갈 수가 없다. 단, 8-9월의 야생화가 만개한 시기에만 한정된 인원에 한하여 입장이 허락된다. 8-9월의 포스트버그는 꽃밭(flower field)이라는 표현 대신 ‘Carpet of spring flowers' 라는 표현을 쓴다. 형형색색의 꽃들이 온 천지를 덮기 때문이다. 일단 포스트버그 야생화 지역에 진입하면 차량을 이용하여 둘러볼 수도 있고 트레킹을 감행할 수도 있다. 우리들은 가급적이면 걷는 방법을 택할 생각이다. 길을 걸으며 야생화에 흠뻑 취하다보면 생각지도 못했던 보너스도 주어진다. 꽃들의 축제를 즐기고 싶은 욕망은 동물들도 마찬가지인 듯 꽃밭 사이로 얼룩말, 누, 영양, 타조 등이 뛰어다닌다. 게다가 해안 쪽으로 걷다보면 고래를 목격할 확률도 아주 높다. 평생 이보다 더 큰 야생화 벌판은 볼 수 없을 것이다.

  • 제 5일 케이프타운 - 헤르마누스

    오늘은 아름다운 정원과 어우러진 케이프타운의 와이너리를 방문합니다. 케이프타운은 여름에는 덥지 않고 겨울에도 그다지 춥지 않은 지중해성 기후 덕에 1659년경부터 고급 와인을 만들어왔습니다. 이중에서 가장 운치 있고 아름다운 와이너리를 방문하여 맛있는 식탁을 받게 됩니다. 이후 가든 루트의 초입 인 헤르마누스로 이동하여 호텔에서 긴 여정 의 피로를 풀어봅니다.

    와이너리(Vergelegen)

    케이프타운 동 쪽의 헬더버그 산 밑에는 역사 가 17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Vergelegen 와 이너리가 자리하고 있다. 그리고 이 포도농장 에서는 멋진 와인 외에도 도서관, 방앗간 터, 노예들의 숙소 등 옛 유적들도 남아 있다. 특히 이곳을 둘러싼 정원이 아름답기로 유 명한데, 허브나 꽃 외에도 수백 년 동안 농장 을 지킨 아름드리 거목들이 자리하고 있어 독특하고 멋진 풍경을 만들어낸다. 헬더버그 산 일대는 넓은 평지와 풍부한 일 조량 덕에 포도주 생산에 유리한 조건을 갖 추고 있다. 게다가 헬더버그 산이 이 일대를 포근히 감싸 기온이 일정하게 유지되고, 해풍 이 늘 적당하게 불어와 와인의 풍미를 더해 준다.

  • 제 6일 남아프리카 공화국 가든루트(Ⅰ)

    오늘은 가든루트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날입니다. 바로 환상의 경치를 품고 있는 나이스나를 중점적으로 돌아보기 때문입니다. 이에 앞서 오전에는 그림 같은 마을들인 스톰스강, 세지필드 등을 경유하며 가든루트를 따라 드라이빙을 합니다.

    가든루트

    가든루트는 케이프타운에서 포트 엘리자베스까지 이어지는 800km 남짓의 길을 일컫는다. 연중 온화한 날씨와 그림 같은 마을들, 그리고 멋진 해안과 풍요로운 농수산물 등으로 인해 식민지 시절부터 부유한 백인들의 휴양지 역할을 해온 곳이다. 아프리카의 돈 많은 백인들이 모여들다 보니 세계 최고 수준의 골프장이 곳곳에 건설되었고, 부호들의 별장과 은퇴자들의 주거지역이 곳곳에 숨어 있다. 또 한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는 예술가들의 작은 화랑들과, 유서 깊은 와이너리, 명성 있는 요리사들의 우아한 레스토랑들이 가든루트를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품위 있는 문화 벨트로 만들고 있다. 가든루트는 아름다운 해안과 산, 풍요로운 벌판이 한데 어우러져 명실 공히 부호들의 지상낙원으로 존재하고 있다.

    나이스나 가는 길

    헤르마누스에서 오늘의 목적지인 나이스나 까지 가는 길은 단순히 지루하게 이어지는 일반도로가 아니라 가든루트의 명성을 확인 할 수 있는 기가 막히게 멋진 길이다. 중간에 나타나는 세지필드, 와일더네스 등의 마을들은 스톰스강과 어우러져 믿기지 않는 풍광을 자아내는데, 세계에서 가장 예쁜 마을 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다. 특히 8월의 이 길은 가장 풍요로운 시기이 다. 곳곳에 산재한 유채밭은 노란 꽃으로 물 들고 대지는 푸른 작물들이 모자이크처럼 펼 쳐진다. 이 길을 달리다보면 척박한 땅으로 인식되었던 아프리카에 대한 인식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나이스나 헤드 뷰포인트

    유럽 여행자들이 아프리카에서 가장 머물고 싶은 마을로 꼽는 나이스나(Knysna Head)의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다. 넓게 펼쳐진 인도양과 푸른 물빛의 호수, 그리고 나이스나 마을이 어우러진 풍경은 그야말로 환상적이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곳의 전망이 유명한 이유는 단지 아름답기 때문만은 아니다. 아름다움에 포근함이 더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에 유독 많은 여행자들이 몰려와 감상에 젖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플레턴버그 베이

    가든루트의 해안 중에서 유명세로는 으뜸을 차지하는 곳으로 아프리카의 백인 사회에서 여름 휴양지로 명성이 자자하다. 원래 플레턴버그 베이(Plettenberg Bay)의 이름은 포르투갈어로 Bahia Formosa(beautiful bay)였다. 처음 이곳에 상륙한 포르투갈 탐험가들이 아름다움에 탄복하여 붙여놓은 이름이다. 현재는 인구 약 3만 명의 작은 마을이자 가든루트 내 해안 휴양지의 핵심으로 성장했다. 플레턴버그 베이 주변의 바다는 여러 종류의 고래들이 빈번하게 출현하여 ‘고래 관광’ 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어서 해안 트레킹 중에도 고래를 목격할 확률이 무척 높은 곳이다.

  • 제 7일 남아프리카 공화국 가든루트(Ⅱ)

    오늘 오전에는 해안에 길게 돌출된 롭버그 (Robberg)반도를 트레킹합니다. 평생 잊지 못 할 아름다운 순간이 될 것입니다. 오후에는 페더베드 자연보호구역을 방문하 여 가벼운 트레킹과 함께 흥미진진한 여정을 보냅니다. 그리곤 보트를 타고 호수와 바다의 경계를 넘나드는 항해를 하게 됩니다.

    롭버그 트레킹

    플레턴버그 베이 인근에 있는 길게 누워 있 는 반도로 자연보호구역(Robberg Nature Reserve)으로 지정되어 있다. 얼핏 보기에는 평범해 보이지만 막상 트레킹을 시작하면 무 척이나 다양한 길을 만나게 된다. 50m 높이 의 모래언덕이 한동안 이어지기도 하고 암벽 길이 나오기도 하며 때로는 가파른 길을 오 르기도 한다. 발아래에는 키 작은 나무들과 야생화가 가 득하고 해안선과 암벽이 조화를 이루는, 멋진 전망이 이어지는 롭버그의 트레킹루트는 7-9 월이 최고 적기이다. 걷기에 가장 좋은 기온 일 뿐만 아니라 바다 속에서 돌고래, 혹등고 래, 상어 등이 심심치 않게 뛰어오르기 때문이다. 트레킹 루트는 크게 3가지로 구분되는데 일주코스 12km, 하프코스 6km, 산책코스 3km 등이다. 각자 체력에 맞춰 코스를 선택하면 되지만 약 3시간 정도의 시간을 할애하여 충분히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페더베드 자연보호구역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지만 페더베드(Featherbed Private Nature Reserve) 회사의 사유지로 무척이나 다양한 방법으로 자연을 즐길 수 있다. 4륜 구동차를 타고 언덕 위로 올라가 환상적인 전망을 즐기기도 하고, 핀보스 등 꽃이 만발한 해안을 따라 2km 남짓 산책을 즐기며 고대 해안 동굴을 탐험하기도 한다. 그런가하면 보트를 타고 청정한 나이스나 호수를 항해하기도 하는데, 5개의 강물과 인도양의 바닷물이 섞여들어 형성된 호수의 물빛은 시시각각 변하며 탄성을 자아내게 만든다.

  • 제 8일 남아프리카 공화국 가든루트(Ⅲ)

    오늘은 플레턴버그 베이, 제프리스 베이로 이어지는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며 마지막까지 가든루트의 아름다움을 감상합니다. 오후에는 포트엘리자베스에서 국내선을 탑 승하여 남아공의 최대 도시인 요하네스버그 로 이동합니다.

    치치카마 서스펜션 브릿지

    가든루트의 해 안가에 길게 형 성된 치치카마 국립공원은 멋진 바다와 낭만적인 스톰스 강이 기 가 막힌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국립공원 내부에는 트레킹 루트가 거미줄처 럼 이어지는데, 특히 스톰스 강이 바다와 만 나는 스톰스 마우스에는 멋드러진 서스펜션 브릿지(Tsitsikamma Suspension Bridge)가 놓여있어 많은 이들이 즐겨 찾고 있다. 우리도 짧은 트레킹을 통해 이 서스펜션 브 릿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암벽으로 형성된 해 안가에 길게 걸쳐져 있어 강과 바다를 동시 에 조망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특히 인 적이 없는 바위 해안의 고즈넉한 정취는 하 루 종일 피크닉을 즐기며 쉬고 싶은 충동이 일게 한다.

    제프리스 베이

    제프리스 베이 (Jefferys Bay) 는 인도양의 거 센 파도를 타고 윈드서핑을 즐기 려는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해안이다. 최근에는 식인 백상어가 자주 출몰해 화제가 되기도 했던 해안이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는 젊은이들이 용감하게 파도에 몸을 던지는 장소다. 이에 편승하여 해안가에 늘어선 씨푸드 레스토랑들은 해가 갈수록 그 명성이 커지고 있다.

  • 제 9일 보츠와나를 향하여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가든루트 투어를 마치고 보츠와나를 향하여 날아갑니다. 오카방고 델타의 전진기지인 마운에 도착하면 이곳에서는 호텔에서 보내온 전용 경비행기가 기다립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오카방고 델타 여행이 시작되는 것인데, 그 시작은 경비행기를 타고 내려다보는 오카방고 델타의 경이로운 모습입니다. 일단 롯지에 도착하면 여장을 풀고 가볍게 모코로 투어를 하면서 오카방고 델타를 가슴에 품겠습니다.

    모코로 투어

    오카방고 델타에만 있는 독특한 여행방식이 모코로 투어(Mokoro Tour)다. 모코로는 카 누의 일종으로 매우 얕은 물에서만 사용되는 이 지역의 전통배다. 원래는 이 지역 주민들 이 델타 안의 섬과 섬 사이를 오가는 교통수 단으로 사용되던 것이었지만 지금은 대표적 인 관광 상품이 되었다. 오카방고 델타의 수로들은 연꽃들로 가득하 다. 모코로를 타는 본래 목적이 동물 관찰에 있지만 파란하늘과 뭉게구름 아래에서 연꽃 가득한 수로를 헤치며 서서히 나아가는 낭만 적인 분위기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다. 모코로는 큰 나무를 잘라 속을 파내어 만드 는 것이 전통적이지만 현대에는 자연보호를 이유로 벌목을 금지하는 바람에 유리섬유로 제작되고 있다. 폴러라고 불리는 모코로 사공 은 긴 장대를 이용하여 강바닥을 밀어서 배 를 몬다. 노를 사용하지 않고 삿대만 저어서 가는 셈이다.

  • 제 10일 오카방고 델타

    하루 종일 오카방고 델타에서 보내게 됩니 다. 모터보트를 타고 수로 사이를 항해하며 동물사파리를 즐기고, 모레미 섬에 내려 1-2 시간 정도 산책을 즐기며 동물을 찾아 나서 기도 합니다. 그리고 저녁이 되면 온 강물을 핏빛으로 물 들이는 황홀한 석양이 오카방고의 마지막 밤 을 평생 잊지 못할 순간으로 만들어 줄 것입 니다.

    오카방고 델타

    앙골라와 나미비아의 국경을 따라 1,100km를 흘러내리던 오카방고 강이 보츠와나 국경을 넘는 순간 급속히 유속이 느려지면서 삼각주를 형성하게 되는데, 이를 오카방고 델타(Okabango Delta)라고 부른다. 델타로 유입된 물은 다른 강이나 바다로 흘러나가지 못하고 스스로 증발되거나 남쪽에 있는 칼라하리 사막에 흡수되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오카방고 델타는 동물들의 천국이다. 야생동물들이 가장 살기 좋은 환경이 제공되기 때문이다. 곳곳에 형성된 습지와 무성한 숲, 잘 보존된 먹이사슬 덕이다. 그렇다고 1년 내내 동물들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우기가 되면 대부분의 동물들이 델타 밖으로 떠났다가 건기가 되면 다시 델타로 돌아온다. 특히 8월이 동물사파리의 최적기여서 모든 롯지와 게스트하우스들은 지구상에서 가장 비싼 요금을 요구하는 기현상 이 벌어지기도 한다. 오카방고 델타 의 핵심 사파리 지역은 모레미 섬의 생태보존구 역이다. 다른 지 역과는 달리 섬 에 상륙하여 도보로 동물을 찾아 나서거나 사파리 전용 지프를 타고 돌아보게 되는데, 경험 많은 가이드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

  • 제 11일 쉼, 그리고 마운

    오전에 여유 있게 리조트에서 휴식을 합니 다. 객실 바로 앞에 펼쳐져 있는 고즈넉한 아 름다움을 바라보며 낭만적인 오전을 보내게 될 것입니다. 또한 헬기투어도 진행됩니다. 그리고 경비행기를 타고 오카방고 델타의 거점마을인 마운으로 이동합니다.

    오카방고 델타 헬리콥터 투어

    이번에는 헬리 콥터를 타고 오 카방고 델타의 모습을 하늘에서 내려다본다. 사 방으로 이어지는 물줄기를 따라 동물들이 떼를 지어 움직이는 모습은 정말 장관이다. 하늘에서 본 오카방고 델타는 약육강식의 살벌한 세상이 아니라 모든 동물들이 공존하는 평화로운 낙원의 모습이다. 또한 동물뿐만 아니라 초원과 물줄기가 어우러지는 경관 또한 특별한 아름다움이 있다.

    마운

    마운은 보츠와나에서 5번째로 큰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허름하기 짝이 없는 시골마을이다. 그만큼 정감어린 모습이기도 하다. 마운에서는 타말라케인 강줄기를 따라 여유 있게 유람을 즐기며 선셋을 맞이한다. 똑같은 선셋이라도 아프리카의 석양은 참 남다르다. 차분하고 고즈넉하게 하루를 마감하는 석양의 시간은 아프리카가 얼마나 평화로운 곳인지를 실감하게 할 것이다.

  • 제 12일 나미비아를 향하여

    아프리카는 넓습니다. 그만큼 이동에 걸리는 시간도 많습니다. 오늘은 하루 종일 이동으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마운에서 비행기를 타고 요하네스버그로 이종한 후 다시 나미비아의 수도인 빈트훅으로 날아갑니다. 드디어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나미비아에 입성하는 것입니다. 나미비아는 아프리카 대륙 남서부에 위치한 ‘부시맨의 고향’입니다. 남아공 바로 위에 붙 어 있지만 우리에겐 매우 낯선 나라입니다.
    하지만 여행지로서 나미비아는 아프리카의 그 어느 나라보다도 매력덩어리입니다. 아프 리카 최대 협곡인 피쉬리버 캐년, 동화 같은 독일식 도시 스와콥문트와 뤼더리츠, 수십만 마리의 바다사자가 서식하는 스켈레톤 해안, 세계적으로 유명한 동물보호구역 에토샤, 황 량함이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는지를 보여주 는 다마라랜드, 바위들의 향연장 스피츠코프 등 일일이 열거하기도 어렵습니다. 우리도 오 늘부터 나미비아의 매력에 빠져 보겠습니다.

  • 제 13일 에토샤 국립공원

    에토샤 국립공원

    흔히 아프리카의 동물 사파리는 케냐와 탄 자니아를 연상하지만 아니다. 세렝게티는 너 무 광활하여 의외로 동물을 목격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나미비아의 에토샤 국립공원 (Etosha National Park)은 다르다. 그것도 겨울철이라면 말이다. 나미비아의 겨울은 극심한 건기에 해당되기 때문에 에토샤 국립공원의 거대한 호수가 거의 마르게 되고, 동물들은 당연히 물웅덩이가 있는 곳에 모여들게 된다.
    즉 물웅덩이만 찾으면 쉽게 동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는 뜻이다. 실제로 에토샤 국립공원에는 수많은 물웅덩이가 있다. 그 물웅덩이에 수백 마리의 얼룩말과 코끼리, 스프링복, 오릭스 등이 서로 엉켜 물을 마시는 장면은 가히 장관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목욕하는 코끼리와 사자, 코뿔소 등이 웅덩이를 찾아 같은 장소에 모이는 것은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모습이다. 흔히 아프리카 돌물 사파리에서 사자, 표범, 코끼리, 코뿔소, 버펄로를 ‘Big 5’라고 부른다.
    그런데 에토샤 국립공원에는 버펄로를 제외한 Big4가 살고 있다. 이 중에서 사자와 코끼리는 자주, 흔히 목격되는 편이다. 반면에 표범은 덤불숲에 숨어 있어 잘 나타나지는 않지만 겨울철 건기에는 그나마 풀이 바짝 말라있어 관찰이 용이하다. 무엇보다 에토샤 국립공원의 가장 큰 매력은 코뿔소에 있다. 코뿔소는 이미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해 있어 케냐와 탄자니아 등지 에서도 목격하기 정말 어렵다.
    하지만 에토샤 국립공원에서는 물웅덩이 인근에서 자주 발 견할 수 있다. 전 세계에서 코뿔소의 개체수 가 가장 많은 지역이 바로 에토샤 국립공원 이기 때문이다. 운이 좋다면 흰코뿔소를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이외에도 누, 와톡, 박쥐 귀 여우, 검은 얼 굴 임팔라, 치타, 하이에나, 쿠두, 오소리 등 총 114종의 야생동물들이 이 일대에 분포되 어 있다.

    에토샤 팬

    에토샤 국립공원의 25%에 해당하는 4,800km²는 에토샤 팬(Etosha Pan)이라는 소금사막으로 뒤덮여 있다. 에토샤라는 지명 자체가 원주민인 오밤보 언어로 ‘엄청나게 큰 하얀 땅’이라는 뜻이다. 해발고도 1,030m의 고원지역에 길이 130km, 너비 50km의 크기인 에토샤 팬은 원래는 거대한 호수였다. 하지만 호수물이 대서양으로 흘러나가고 증발되면서 지금은 바닥이 드러나 있다.
    그렇다고 완전히 말라버린 것은 아니어서 점액질 형태이기 때문에 차량을 몰고 잘못 들어가면 진흙에 파묻혀 오도 가도 못하기 십상이다. 우기의 에토샤 팬은 일부 지역이 10cm 깊이의 호수로 변하게 되는데 이 시기엔 백만 마리 이상의 플라멩코가 모여들어 장관을 이룬다. 반면에 우리가 방문하는 건기에는 바닥이 말라서 기이한 형상의 지형을 보이기 때문에 화성의 표면과 같은 모습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이 거대한 에토샤 팬에는 소금기가 있어서 일반적인 식물은 자랄 수가 없고 듬성듬성 잔디와도 같은 잡풀만 자라고 있을 뿐이다. 바로 이 광활하고 황량한 풍경이 에토샤 팬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 제 14일 에토샤 - 스와콥문트

    오전에 다시 경비행기를 이용하여 왈비스베이로 이동합니다. 왈비스베이는 나미비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며 가장 늦게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독립을 한 휴양도시입니다. 모래언덕과 바다가 만나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하는 왈비스베이의 샌드위치 하버에서 사파리 투어를 즐기겠습니다.

    샌드위치 하버

    샌드위치 하버(Sandwith Habour)는 나미 브-나우클루프트 국립공원의 한 부분으로 1995년 국제적인 습지 보존구역인 람사르 (RAMSAR)에 선정되었다. 바닷물 속의 유기물에 따라서 색깔이 보라 색, 남색, 갈색으로 변하는 염전을 지나면 드 넓은 갯벌이 펼쳐진다.
    이곳에는 플라멩코, 펠리컨, 논병아리뿐만 아니라 매년 약 70,000마리가 넘는 철새들이 찾아와 밀물 때 면 들어오는 바닷물과 함께 떼를 지어 날아 드는 장관을 연출하고 썰물 때는 여유롭게 먹이를 찾아다니는 바다 새들을 볼 수 있다. 1800년대에는 항구 역할을 했 던, 샌드위치 하 버의 하이라이트 라고 할 수 있는 석호는 모래언덕 으로 둘러싸여 있다. 커다란 사막과 바다가 만나는 모습은 아름답고 거대해 눈을 떼기 힘들 만큼 놀랄만한 풍경을 보여준다. 모래언 덕을 4륜 구동차로 달리다 석호로 내려올 때 는 온 몸이 짜릿해질 만큼 스릴이 넘친다.

  • 제 15일 나미브 나우클루프트 국립공원

    오늘부터는 나미비아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나미브-나우클루프트 국립공원의 본격적인 탐사에 들어갑니다. 이곳은 모두 사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막이 황량하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나미브-나우클루프트 국립공원은 당당히 ‘아프리카 3대 자연풍경’의 하나로 꼽히는 곳입니다. 보고 또 보아도 떠날 땐 아쉬움만 가득할 정도로 환상적인 여정이 이곳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나미브-나우클루프트 국립공원

    나미비아어로 나미브는 ‘아무것도 없다’라는 뜻이다. 이곳에 와보면 그 말을 정말 실감할 수 있다. 끝도 없이 이어진 모래만 있을 뿐 그야말로 광막함과 정적만이 감돈다. 공원의 크기 역시 대단하다. 세계에서 네 번째고, 아프리카에선 첫 번째다. 면적이 무려 50,000㎢이다. 또한 나미브 사막은 칠레의 아타카마와 함께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사막이다. 이 안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가장 큰 모래 언덕들이 가득 차 있다. 대부분의 나미비아 사막은 접근 불가능이다. 사구(砂丘)들이 워낙 높고, 크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나미비아 사막은 이제껏 인간의 횡단이나 종단을 허용한 적이 없다. 모래 외엔 ‘아무것도 없는’ 이 사막에 존재하는 것이 하나 있다. 아름다움이다. ‘아프리 카 3대 자연풍경’의 하나라는 평가가 괜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 국립공원에 발을 들 여놓는 순간 대번에 알게 된다.

    Moon Landscape

    450만 년 전 부드러운 침전층 이 형성되고 나 서 만년이 넘게 침식되어 계곡이 형성되었다. 이 곳의 풍경은 지구에서 바라보는 달의 표면과 흡사하다고 해서 문 밸리(Moon Valley)라고 불리며 달빛을 받으면 계곡 전체가 빛난다고 한다. 태양의 각도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모래 언덕의 색채감이 무척 아름다운 곳이다.

    Welwitchia Plants

    웰위치아는 천 년을 넘게 사는 ‘살아있는 화석 식물’이라고 불 린다. 웰위치아 는 아프리카 나 미비아와 앙골라에서만 서식하는 매우 희귀 한 식물로 땅 속 깊은 곳에서 자라기 시작해 지표에 나오기까지도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 린다고 한다. 사막에 축 늘어진 웰위치아는 연 강수량이 25mm가 넘지 않는 척박한 사막 속에서 새 벽이슬과 안개만으로 생명을 유지하는 놀라운 생명력을 발휘하는 식물이다. 큰 것은 직경이 2m 이상이 되는 데 주변 풍경도 기괴하기만 하다.

  • 제 16일 나미브 나우클루프트 국립공원(Ⅱ)

    사막에 있는 운치 있는 롯지에서 낭만적인 하룻밤을 보낸 후 어제에 이어 오늘도 나미브-나우클루프트 국립공원의 하이라이트인 소수스플라이 일대의 아름다움을 만끽합니다. 그리고 점심 식사를 한 다음에는 롯지에서 낮잠을 자며 휴식을 취합니다. 이후 세스리엠 캐년을 걸어봅니다.

    Dune 45

    나미브-나우클루프트 국립공원의 유명 사구(砂丘)들은 번호로 이름이 매겨져 있다. Dune 7, Dune 45, Dune 49, 이런 식이다. 이 중 Dune 45는 가장 먼저 이름이 붙은 사구인데, 국립공원 입구에서 45km 떨어져 있기에 편의상 숫자를 붙인 것이다. 이외의 다른 사구들은 특별한 의미 없이 순서대로 숫자를 붙여놓았다. 특히 ‘Dune 45’는 수많은 사구 중 가장 유명하다. 나미비아를 소개하는 각종 사진에 반드시 등장하는 곳이다. 그 만큼 ‘Dune 45’는 웅장하고 아름답다. 소수스플라이의 일부를 이루는 ‘Dune 45’ 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곳에 멈춰 정상에 오르려 애쓴다. 그러나 사진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아래에서 이쪽저쪽으로 앵글을 잡 다보면 몇 시간이 금방 지나가 버린다. 그것 만으로도 아름다움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

    세스리엠

    세스리엠(Sesriem)은 많은 사구들이 몰려 있는 ‘Dune Fields’의 관문이다. 이곳의 사막은 수 만년의 세월에 걸쳐 대서 양에서 날아 온 모래들이 쌓여진 결과다. 대 서양이 차가운 반면 내륙은 덥기 때문에 여 기서 생긴 기압차가 모래를 끊임없이 끌어들 이고 있는 것이다. 결국 모래가 아니라 세월 이 쌓인 셈이다. 초입엔 아담한 캐년이 있다. 3㎞ 길이에 30m 깊이의 세스리엠 캐년은 가까이 다가서 기전엔 잘 보이지 않는데, 약 백만 년 전 샤우브 강의 하식(河蝕) 작용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캐년 안에는 강물이 조각한 기이한 기암괴석이 많이 있는데 이 사이를 산책하는 시간을 갖는다.

    소수스플라이와 데드플라이

    소수스플라이(Sossusvlei)는 나미브-나우클루프트 국립공원의 백미다. 세계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사구들이 집중적으로 몰려 있는 곳이다. 높이가 작은 것은 90m에서 큰 것은 300m가 넘는다. 이곳의 사구는 온통 붉은 색이다. 모래에 산화철이 다량으로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일출과 일몰시엔 빛의 변화에 따라 사구의 색상도 오렌지색으로 바뀐다. 소수스플라이에서 멀지 않은 곳엔 아름답기로 소문난 데드플라이(Deadvlei)가 있다.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지역답게 바닥은 흰색으로 마치 거북 등처럼 쭉쭉 갈라져 있고, 붉은 모래 언덕을 배경으로 수백 년 전부터 고사해 가고 있는 낙타가시나무가 잔해처럼 박혀 있다.
    ‘플라이(Vlei)'라는 말은 ’물웅덩이‘라는 뜻이다. 10~15년에 한번 엄청난 비가 내려 이 건조한 대지를 흠뻑 적셔 주는데 그 때만 플 라이에 물이 찬다. 그 때는 이를 기념해 범국 가적인 축제가 벌어진다. 소수스플라이에서 가장 좋은 여행 법은 신 발을 벗고, 맨발로 바람이 만든 칼날처럼 날 카로운 능선을 따라 사구를 올라가는 것이다. 그리고 따뜻하면서도 부드러운 모래 언덕에 앉아 말없이 끝없이 펼쳐진 모래 언덕들을 바라보자. 1시간 정도 걸리는 만만치 않은 길이지만 충분히 그 가치가 있다.

  • 제 17일 빈트훅 - 케이프타운

    아름다웠던 나미브-나우클루프트 여행을 마 치고 나미비아의 수도 빈트훅으로 이동합니 다. 그리고 다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케이프 타운으로 이동하여 귀국을 준비합니다.

  • 제 18-19일 귀국길

    여유 있는 아침을 맞이한 후 케이프타운 공 항으로 이동하여 기나긴 귀국길에 오르게 됩 니다. 푸른 하늘을 볼 때마다, 석양의 아름다움이 다가올 때마다, 모래사장을 볼 때마다 아프리 카가 문득 가까이 있음을 느끼게 되는 여행 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