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
• 첫 번째 테마 : 스코틀랜드, 거친 황야의 원초적인 자연미
일찍이 로마제국도 정복을 포기했던 거친 황야의 땅 스코틀랜드, 야만인들의 땅이라고 일컬었던 그곳에는 거칠고 야성적인, 그래서 정녕 아름다운 원초적인 자연미가 있습니다.
이 원초적인 자연미를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은 단연 스카이 섬입니다. 우리가 스코틀랜드에서 기대하는 대부분의 자연미는 이곳에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 원초적인 자연미를 가장 잘 보존하고 있는 곳은 멀 섬입니다. 스코틀랜드인을 이루는 켈트 족의 고향이기도 한 멀 섬은 요즘 제법 유명세를 치루는 스카이 섬과 달리 한적해 스코틀랜드 특유의 거친 자연을 보는 데 최고의 장소입니다.
암튼 스카이 섬과 멀 섬에서 만나는 스코틀랜드의 자연미는 심장의 박동만큼이나 힘차고 격동적입니다. -
• 두 번째 테마 : 대자연 속에서 걷기
걷는 것 외에 대자연을 여행하는 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자연 탐방을 주목적으로 하는 다른 우리의 여행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스코틀랜드에서도 자주 걸으면서 자연과 최대한 가깝게 다가가도록 일정을 만들었습니다.
스카이 섬과 멀 섬, 글렌코 등 아름다운 자연이 펼쳐지는 곳에선 반드시 1∼2시간 씩 트레킹을 할 예정입니다. 물론 우리의 트레킹 코스는 대부분 걷기에 평이한 루트로 이루어져 있어 체력적으로 큰 부담은 없을 것입니다. -
• 세 번째 테마 : 스코틀랜드의 대표 이미지 찾기
우리의 스코틀랜드 여행은 물론 이곳 특유의 황량한 아름다움을 찾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 여행이 자연에만 편중된 것은 아닙니다.
여행 기간 동안 우리는 자연을 찾는 틈틈이 스코틀랜드에서 반드시 찾아야 할 명소들도 빠짐없이 둘러볼 예정입니다.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든버러를 포함하여 전설적인 호수들인 네스 호와 로몬드 호, 그리고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어커트 성과 에일린 도난 캐슬 등을 돌아보며 스코틀랜드의 다양성을 함께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 날짜 | 방문지 | 교통편 | 시간 | 일정내용 |
|---|---|---|---|---|
|
제 1&2일 |
인 천
두바이 글래스고 에든버러 |
국제선
|
|
인천 국제공항 출발
두바이 도착 두바이 출발 글래스고 도착 후 에든버러로 이동하여 호텔 투숙 및 휴식 |
|
제 3일 |
에든버러
|
전용버스
|
|
조식 후 에든버러 답사 (또는 세인트 앤드류스 골프 투어)
– 에든버러의 랜드마크인 에든버러 성 - 에든버러 구시가지의 중심 도로인 로얄 마일 - 칼튼 힐에 올라 에든버러의 아름다운 모습을 조망 호텔 투숙 및 휴식 |
|
제 4일 |
에든버러
글렌코 |
전용버스
|
|
조식 후 황량하고 쓸쓸한 풍경의 라노크무어 패스를 관통하는 드라이브 시작
황량함의 정수를 보여주는 글렌코 지역에서 글렌코 로찬 산책 및 드라마틱한 드루모크셔 패스를 따라 북상. 호텔 투숙 및 휴식 |
|
제 5일 |
네스 호
에일린 도난 스카이 섬 |
전용버스
|
|
조식 후 괴물 네시의 전설이 있는 네스 호와 호반의 어커트 성
사진작가들이 꼽은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인 에일린 도난 캐슬 가장 스코틀랜드다운 풍경을 가진 섬인 아일 오브 스카이로 이동하여 호텔 투숙 및 휴식 |
|
제 6일 |
스카이 섬
|
전용버스
|
|
조식 후 전일 스카이 섬 탐방
- 스카이섬의 상징 올드맨 오브 스토르 트레킹(약 2시간) - 역시 폭포와 바다 전망이 멋진 밀트 폭포와 킬락 - 스카이 섬 최고의 트레킹 장소인 퀴랑(약 2시간) 호텔 투숙 및 휴식 |
|
제 7일 |
스카이 섬
|
전용버스
|
|
조식 후 전일 스카이 섬 탐방
- 스카이 섬의 Must-See 네이스트 포인트 트레킹(약 2시간) - 스카이 섬의 산악 전망이 멋진 슬리가찬 올드 브릿지 - 페어리 글렌 호텔 투숙 및 휴식 |
|
제 8일 |
스카이 섬
오반 멀 섬 |
전용버스
페리 |
|
조식 후 오반으로 이동
오반에서 페리를 타고 멀 섬으로 이동 크레이그뉴어 항구에 도착하여 해안길을 따라 멀 섬의 수도인 토버모리의 호텔 투숙 및 휴식 |
|
제 9일 |
멀 섬
|
페리
|
|
조식 후 페리를 타고 세계 4대 주상절리 중 하나인 스타파 섬 탐방
- 멘델스존의 서곡으로도 유명한 핑갈의 동굴 - 주상절리의 교과서라 불리는 스타파 섬 산책 호텔 투숙 및 휴식 |
|
제 10일 |
멀 섬
오반 인버러레이 로흐 로몬드 |
페리
전용버스 |
|
조식 후 크레이그뉴어 항구에서 페리를 타고 오반으로 이동
영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으로 정평이 나있는 캠벨 공작의 인버러레이 성 방문 아름다운 로흐 로몬드로 이동하여 호텔 투숙 및 휴식 |
|
제 11일 |
로흐 로몬드
글래스고 |
국제선
|
|
조식 후 여유로운 휴식
글래스고 공항으로 이동하여 출발 |
|
제 12일 |
두바이
인천 |
국제선
|
|
두바이 도착
두바이 출발 인천 국제공항 도착 |
-
제 1-2일 스코틀랜드를 향하여
황량한 듯 하지만 마음 속 깊이 스며드는 장중한 대자연, 그리고 그 속에 녹아 든 서정적인 성들과 마을들. 아름답다는 말이 속절없는 깊은 한숨과 함께 저절로 새어 나오는 나라, 스코틀랜드. 그 땅으로 날아갑니다.
전날 자정에 출발한 비행기는 두바이를 거쳐 먼 이동을 한 후 스코틀랜드의 수도인 에든버러에서 이번 여행을 시작합니다. -
제 3일 에든버러
도시전체가 UNESCO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에든버러의 고풍스런 유산들을 돌아보는 하루입니다.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의 하나로 꼽히는 에든버러는 예술의 도시로도 유명하여 ‘북부의 아테네’로 불리기도 합니다.
• 에든버러
에든버러 성
여행자들을 압도할 듯이 위풍당당하게 서 있는 천혜의 요새로 에든버러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다. 멀리서 보기에도 칙칙한 색조의 성벽 외형에 위압감이 느껴지는데, 실제로 성 입구의 광장은 중세에 마녀 사형장으로 쓰였다고 한다.
내부에는 스코틀랜드의 왕관이나 칼 등 왕위 계승의 요소였던 물건들과 무기 등을 전시해 놓고 있다. 여름의 축제 기간에는 성 앞에서 열리는 밀리터리 타투 행사가 인기이고 성에서 바라보는 에든버러 시가지의 모습과 저 멀리 보이는 바다의 모습도 일품이다.
로열 마일
에든버러 성과 홀리루드 궁전을 잇는 1.6㎞의 큰길이다. 돌을 깔아 만든 보도 양편에 늘어선 회백색 석조건물이 중세풍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값싸고 좋은 물건을 파는 토산품가게, 백파이프, 타탄 가게 등 골동품 가게와 박물관, 카페 등이 들어서 있어 볼거리도 많다.
여유 있게 이리저리 기웃거리며 걷다보면 세인트 자일스 대성당도 만나게 된다. 로열 마일은 에든버러 여행에서 가장 인기 있는 도보코스이며, 여행자들의 천국으로 불린다.
세인트 자일스 대성당
왕관 모양을 한 뾰족한 지붕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이 성당은 14~15C 건축 양식을 취하고 있다. 중세 이후 스코틀랜드의 프로테스탄트화를 추진하던 교회 중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곳으로서 지금도 스코틀랜드 프로테스탄트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칼튼 힐
아무리 바빠도 에든버러에 온 이상 그냥 스쳐 지나갈 수 없는 도시공원이다.
에든버러 시민들이 가장 즐겨 찾는 명소로서 칼턴 힐(Calton Hill)에 올라가면 넬슨 기념탑과 나폴레옹 전쟁 전사자 기념탑, 그리스풍의 많은 건물들이 여기 저기 세워져 있다.
특히 새벽녘에 올라가 고풍스런 도시를 배경으로 떠오르는 해를 맞이하거나 해질 무렵에 붉은 빛으로 물들어 가는 에든버러의 시가지를 바라보는 것은 정말 멋지다. -
제 4일 에든버러 - 글렌코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스코틀랜드의 대자연을 느낄 수 있는 글렌코 지역으로 달려갑니다. 스코틀랜드 특유의 쓸쓸함이 배어나는 경치가 시작되는 지점입니다. 가장 스코틀랜드다운 풍광이 이어지는 라노크무어 패스를 시작하여 글렌코에 이르러서는 황량함이 무엇인지…, 쓸쓸함이 주는 아름다움이 어떤 것인지 바로 이 길에서 확인하게 됩니다.
• 라노크무어 패스
키 작은 잡풀들이 스산한 바람에 일제히 길에 눕고, 고갯마루를 넘을 때마다 크고 작은 호수들이 시야에 들어온다. 들판에 흐드러진 보라색 히스 꽃과 엉겅퀴 꽃들, 수시로 뿌려대는 이슬비….
라노크무어 패스는 박력 있고 남성적인 경치가 펼쳐지지만, 길가의 풀 한 포기에도 눈길이 머물게끔 섬세한 감성을 자극하는 길이기도 하다.
• 글렌코
글렌코(Glencoe)는 이 지역의 옛 권력자였던 도날드 가문의 비애가 서린 곳이다. 1692년 스코틀랜드 왕가 혈통인 제임스 2세를 쫓아내고 권력을 쥔 오렌지 공작 윌리엄은 스코틀랜드의 모든 부족들에게 충성서약을 요청했다. 다른 부족과는 달리 서약서 제출 기한에 늦어버린 맥도널드 가문은 2개월 뒤 모든 부족민이 몰살당하는 보복을 당하고 만다. 바로 이곳 글렌코에서. 글렌코가 ‘한탄의 계곡’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런 역사와는 무관하게 글렌코는 명실상부하게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자연 풍경이다. 특히 그 광대함에 압도당할 수밖에 없는 세자매봉(The Three Sister) 주변이 글렌코의 하이라이트다. 우락부락한 남성미가 뚝뚝 묻어나는 글렌코는 '007 스카이폴'과 '브레이브 하트'의 배경이 되었다.
우리는 이 글렌코에서 가벼운 산책을 통해 앞으로 있을 트레킹에 앞서 몸 풀기를 할 생각이다. -
제 5일 네스 호
오늘의 첫 목적지는 전설의 동물 네스가 나타난다는 네스 호입니다. 그리고 스코틀랜드의 화보에 단골로 등장하는 에일린 도난 캐슬을 거쳐 드디어 이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스카이 섬에 입성하게 됩니다.
• 네스 호
수많은 목격자들에 의해 ‘네시’라고 하는 괴물이 살고 있다고 하여 더욱 유명해진 호수이며, 연중 흩뿌리는 듯한 안개비에 휘감겨 있어 더욱 신비로운 곳이다.
네스 호(Loch Ness)는 호수 길이가 약 37㎞에 수심은 최대 230m에 달한다. 영국과 웨일스가 보유한 모든 호수의 수량을 합친 것보다도 네스 호의 수량이 더 많을 정도로 큰 호수다.
우리는 이곳에서 배를 타고 호수를 유람하면서 유서 깊은 어커트 성에 닿게 된다.
어커트 성
네스 호의 중앙부근에 있는 폐허가 된 성채이다. 맑은 날, 호숫가에 자리 잡은 무너진 어커트 성(Urquhart Castle)의 고즈넉한 모습은 여행자들을 매료시키기 충분이다. 하지만 맑은 하늘과 투명한 물빛만 이 성채와 어울리는 것은 아니다.
모든 것을 날릴 듯이 거칠게 불어대는 바람, 당장이라도 괴기스런 무언가가 튀어나올 것 같은 짙은 안개 속에서 만나게 되는 어커트 성채의 모습 또한 묘한 분위기를 만든다.
13세기에 지어진 어커트 성은 중세 스코틀랜드의 성 중에서는 제법 규모가 큰 편인데, 18세기 말 폐허로 변하였고 지금은 폐허가 되어 네스 호를 바라보고 있다.
• 에일린 도난 캐슬
에일린 도난 캐슬(Eilean Donan Castle)은 각종 광고와 뮤직비디오, 영화와 드라마의 단골 촬영지다. 그 중 ‘007 언리미티드’와 ‘하이랜드’는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던 영화다.
스코틀랜드를 소개하는 화보에도 빠짐없이 등장하는 에일린 도난 캐슬은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으로 꼽힌다. 특히 호수의 수위가 만조일 때 성이 선명하게 물에 비치는 반영은 스코틀랜드 풍경 중 최고라는 평가다.
에일린 도난이라는 이름은 580년경 이 지역에서 활동한 아일랜드 출신의 주교 이름에서 따온 것이지만, 성 자체는 13세기에 바이킹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세워졌다. 이후 18세기 자코바이트 반군 때 파괴되었다가 20세기에 복구되면서 스코틀랜드 최고의 여행지 중 한 곳으로 사랑받고 있다. -
제 6-7일 스카이 섬
양일에 걸쳐 스코틀랜드의 정수(精髓)와 함께 합니다. 우리도 이 장엄한 대자연의 일부가 되기 위해 가급적 많이 걸어볼 생각입니다. 특히 날씨 행운이 함께 하기를 소망해 봅니다. (※ 현지날씨와 도로사정 등 여러 변수에 따라 일정은 조정될 수 있습니다)
• 스카이 섬
아일 오브 스카이(Isle of Skye)는 스코틀랜드 여행의 백미다. 제주도만한 이 땅에 우리가 스코틀랜드에서 기대하는 모든 자연 풍경이 담겨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Isle of Skye에서 스코틀랜드어로 Isle은 섬이라는 뜻이고, skye는 ‘날개’라는 단어다. 즉, 스카이 섬의 모습이 날개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섬이라 하지만 우리나라의 강화도나 진도처럼 다리로 육지와 연결되어 있다.
스코틀랜드 북부를 말하는 다른 하이랜드 지역보다도 스카이 섬은 무척 거칠고 투박하고 척박하다. 북대서양과 어우러지는 이 날 것의 자연이 주는 경이로움이야말로 우리가 스코틀랜드를 여행하는 이유다.
암튼 스카이 섬의 절경은 어떻게 상상하든 그 이상을 줄 것이다. 죽기 전에 꼭 한 번은 봐야할….
포트리
포트리(Portree)는 인구가 1,000명도 채 되지 않지만, 이 섬에서 가장 큰 도시다. 스카이 섬 사람들이 유일하게 몰려 사는 곳이라고 해도 될 정도다. 이처럼 작은 항구지만 형형색색의 파스텔톤 건물들이 포토제닉하게 바닷가에 서 있어 앙증맞게 예뻐 보인다.
올드맨 오브 스토르
뾰족한 바위기둥인 ‘올드 맨 오브 스토르(The Old man of Storr)’는 스카이섬에서 가장 멋진 절경 중 하나다.
스토르란 말은 돌로 된 언덕을 말한다. 그러니 ‘The Old man of Storr’는 우리말로 하면 ‘노인의 돌 언덕’ 정도 된다. 이름처럼 멀리서 보면 노인의 옆얼굴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생김새를 가졌다.
49미터 높이의 이 돌 기둥은 약 6,000만 년 전에 이 지역에 왕성했던 화산작용의 결과로 오랫동안 이 앞바다를 지나던 뱃사람들의 길잡이 노릇을 해왔다. 이 특이한 지형으로 인해 리들리 스콧(Ridley Scott) 감독은 2012년 영화 프로메테우스(Prometheus)를 이곳에서 촬영했다.
하지만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자연 절경 1001’에도 올라 있는 ‘올드 맨 오브 스토르’를 가까이 만나려면 제법 트레킹을 해야 한다. 힘든 코스는 결코 아니다. 위로 오르면 오를수록 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이 곳만의 황량함의 극치를 ‘영접’하게 된다. 그렇다 스코틀랜드 자연의 아름다움은 황량함에 있다. 그리고 그 황량함이 극한의 아름다움으로 승화되는 곳이 바로 올드맨 오브 스토르 구간이다.
밀트 폭포와 킬트 락
바다를 향해 내리꽂히는 폭포로 제법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밀트 폭포(Mealt Fall)는 거대하다. 높이가 55m다. 그것도 킬트 락(Kilt Rock)이라는 완벽한 90도 직각의 주상절리를 배경으로 쏟아진다.
킬트라는 이름은 스코틀랜드 전통복장인 남자들이 입는 체크 문양의 킬트치마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대서양 바다를 따라 남북으로 수km나 길게 뻗어 있는 킬트 락은 밀트 폭포와 함께 대단한 절경을 이룬다.
퀴랑
스카이 섬의 최북단에 있는 퀴랑(Quiraing)은 ‘올드 맨 오브 스토르’와 함께 아일 오브스카이의 양대 하이라이트 중 하나다.
563m 고지대에 펼쳐지는 두 개의 호수와 절벽이 어우러지는 풍경은 다른 행성에 온 듯하다. 마치 영화 ‘반지의 제왕’의 마법사 간달프가 튀어 나올 듯 한 퀴랑은 스카이 섬을 다시 오는 사람들도 반드시 재방문하는 절경을 보여준다.
퀴랑은 먼 과거에 있었던 대규모 산사태의 결과인데 지금도 지형이 조금씩 미끄러지면서 매년 미세하게 다른 풍경을 보여준다고 한다.
네이스트 포인트
네이스트 포인트(Neist Point)는 스카이 섬의 대표적인 트레일 코스다. 가장 서쪽에 위치한 곶 모양의 절경 지대로 망망대해로 길게 뻗어 나간 절벽, 푸른 초원과 양떼, 하얀 등대가 어우러진 풍경은 황홀한 그림 같다. 그래서 이곳을 스카이 섬의 베스트로 꼽는 여행자들도 많다.
스카이 섬의 최고 일몰 포인트이기도 한 네이스트 포인트는 왕복 2시간 정도 걸어야 하지만 누구나 가능할 정도로 평평하다.
슬리가찬 올드브릿지
슬리가찬 올드 브리지(Sligachan Old Bridge)는 스카이 섬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다. 맑은 개울과 돌다리, 그리고 작은 마을이 어우러져 무척 정감 있는 풍경을 만들어낸다.
무엇보다 슬리가찬 올드 브릿지는 스카이 섬의 등뼈를 이루는 쿨린 산맥을 조망할 수 있는 완벽한 장소로 유명하다. 특히 다리 위에서 보는 775m의 글라마이그(Glamaig) 봉우리 전망이 일품인데 마치 제주의 오름을 보는 듯하다.
페어리 글렌
페어리 글렌(Fairy Glen)은 스카이 섬에서 가장 매력적인 여행지 중 하나다. 우리말로 ‘요정들의 땅’이라는 뜻의 페어리 글렌은 정말 요정들이나 살법한 오묘한 분위기를 가졌다.
판타지 애니메이션에서나 나올 것 같은 물결무늬의 올록볼록한 동산들이 이곳의 특징. 또 한 그 사이의 평지에는 돌로 만들어진 갖가지 문양이 있어서 신비를 더한다.
스코틀랜드 사람들은 옛날 주술사들이 요정들과 대화하거나 불러내기 위해 만든 문양이라고 하지만 알 길은 없다. 다만 페어리 글렌의 독특한 지형은 요정들이 아니라 퀴랑을 만든 것과 똑같은 산사태의 결과물이라는 게 지질학자들의 연구다. -
제 8-9일 멀 섬
스카이 섬을 뒤로하고 스코틀랜드의 ‘숨겨진 보석’ Isle of Mull로 향합니다. 오반으로 이동하여 페리에 차량을 싣고 바다를 건너면 우리에게 또 다시 꿈같은 여행을 하게 해 줄 멀 섬(Isle of Mull)입니다.
• 멀 섬
“진정 스코틀랜드를 느끼고 싶다면 멀 섬을 가라”
멀 섬(Isle of Mull)은 제주도의 절반보다 조금 더 큰 크기로 인구는 고작 3천200여 명 정도가 사는 작은 섬이다. 명성 역시 인근의 스카이 섬에 가려져 있다.
하지만 거친 현무암과 굴곡 심한 해안을 가진 멀 섬은 여행매니아라면 한번쯤은 꿈꿔보는 숨겨진 보석 같은 곳이다. 이곳을 여행한 사람들은 ‘스코틀랜드 특유의 황량한 아름다움과 고요함이 집약된 곳’이라고 멀 섬을 표현한다.
멀 섬에 매료된 사람은 지금의 여행자들만이 아니다. 대영제국을 이끈 빅토리아 여왕은 1847년 왕실 요트를 타고 와 “너무나 예쁜 곳”이라는 말을 남겼고, 1894년 65세의 나이로 우리나라를 여행한 다음 ‘한국과 그 이웃 나라들’이라는 책으로 서양에 우리를 소개했던 세계 최초의 여성 지리학자 이사벨라 버드 비숍(Isabella Bird Bishop)도 멀 섬의 단골손님이었다.
멀 섬에는 여러 명소들이 있지만 사실 여행자들에겐 큰 의미가 없다. 원시상태의 자연이 그대로 보전된 섬 전체가 국립공원이라는 것에서 짐작하듯 어디라 할 것 없이 훌륭한 여행지이기 때문이다. 많은 언론과 여행지에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도로’ 중 하나로 꼽는 멀 섬의 구불구불하면서도 좁은 도로를 따라 곳곳의 포인트에서 내려 경치를 조망하거나 산책하는 것이 멀 섬의 가장 좋은 여행법이다.
또한 스카이 섬보다 더 날씨가 급변하는 곳이라 상황에 맞춰 방문지를 결정해야 하는 것도 불가피한 곳이 멀 섬이다. 암튼 6일째 오후부터 8일째 오전까지 우리가 찾아보려 노력하는 곳은 다음과 같다.
토버모리
우리가 멀 섬에 가장 먼저 닿는 곳이 토버모리(Tobermory)다. 이 지역 인구의 3분의 1이 사는 멀 섬의 주도로 마치 스카이 섬의 포트리를 연상시키는 해안가의 알록달록한 집들이 인상적이다.
핑갈스 케이브
멀 섬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10km 정도 떨어져 있는 무인도인 스타파(Staffa) 섬의 핑갈스 동굴(Fingals Cave)일 것이다. 스타파 섬은 북아일랜드의 자이언트 코즈웨이(Giant's Causeaway), 미국 와이오밍의 데블스 타워(Devils Tower), 아르메니아의 가르니 계곡(Garni Gorge)과 함께 세계4대 주상절리의 하나다.
특히 길이 1Km, 폭 0.5km의 스타파 섬은 ‘주상절리의 교과서’라고 지질학자들이 부를 정도로 거의 완벽에 가까운 형태를 갖고 있다.
이 중 주상절리가 만든 ‘핑갈스의 동굴’이 스타파 섬 여행의 백미이다. 주상절리의 돌기둥에 부딪히는 동굴안의 파도소리에 영감을 받은 멘델스존은 1829년 이 섬을 방문한 후 서곡 '핑갈의 동굴'을 작곡해 세계적으로 더욱 유명해졌다. -
제 10일 로흐 로몬드
멀 섬 여행을 마친 후 크레이그뉴어(Craignure) 항구에서 페리를 타고 오반(Oban)으로 이동, 다시 스코틀랜드 본토에 들어섭니다.
그리곤 영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인 인버러레이 성을 답사한 후 로몬드 호수에서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합니다.
• 인버러레이 성
1720년 당대의 유명한 건축가인 존 밴브러가 바로크 양식과 팔라디오 양식, 그리고 고딕 양식을 혼합하여 설계했다.
1746년 아가일의 3대 공작인 아치볼드 캠벨이 공사를 시작하여 1789년 5대 공작인 죤 캠벨에 의해 완공되었다. 현재는 13대 공작인 토퀼 공작의 소유로 외부에 공개되고 있다.
성 자체도 아름답지만 성을 둘러싼 드넓은 정원과 주변 풍경이 압권이다.
• 로흐 로몬드
면적 71.1㎢, 길이 40㎞, 최대 수심 204m의 스코틀랜드 최대의 호수이다. 남쪽으로 길게 뻗은 드넓은 호수에는 셀 수 없이 많은 섬들이 있어 더욱 아름답다. 네스 호에는 괴물이 산다고 알려져 있지만 로몬드 호수에는 요정이 살고 있다고 전해진다.
‘스코틀랜드 호수의 여왕’이라고 불리며, 우리 귀에도 익숙한 스코틀랜드 민요 ‘로크 로몬드’의 배경이기도 하다. 또한 우리가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지난 여행을 정리하고 마무리하는 곳이기도 하다.
-
제 11-12일 귀국길
오전 늦게까지 호수를 바라보며 호텔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그리곤 글래스고 공항으로 이동하여 귀국길에 오릅니다. 글래스고에서 출발한 비행기가 두바이를 거쳐 다음날 오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함으로써 스코틀랜드 여행을 마치게 됩니다.


테마세이 대표번호
여행 문의하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