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테마 : 영원히 풀리지 않는 고대문명의 수수께끼를 찾아

잉카, 아즈텍, 마야문명..... 어린시절 어린이 잡지부터 현대 TV 다큐먼트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그 얼마나 많이 들어왔던 이름입니까?  접근하면 할수록 점점 더 미궁 속에 빠져드는 라틴아메리카 고대문명의 수수께끼가 중남미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21C 현대과학으로도 규명하기 어려운 첨단 문명을 남긴 채, 갑자기 역사 속으로 사라져 버린 이들 문명의 수수께끼가 풀리는 날, 어쩌면 신들의 비밀이 밝혀질지도 모릅니다.

두 번째 테마 : 정열적인 라틴 문화의 체험

중남미의 문화는 한마디로 「정열」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정열은 자연과 동화된 순수한 인간의 내면을 표현해 내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브라질의 삼바와 아르헨티나의 탱고, 그리고 멕시코의 데킬라까지. 이번 여행은 라띠노들의 삶 속에 녹아 있는 정열적인 문화를 다양하게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세 번째 테마 : 대자연과의 교감

남미에는 신비한 문명만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필설로 형용할 수 없는 위대한 대자연의 혼이 파타고니아 지방에 펼쳐져 있습니다. 남미의 파타고니아 지방을 보지 않고는 남미를 말하지 말 것이며, 이 지구상의 아름다움을 논하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아르헨티나 남단의 빙하국립공원 지역은 파타고니아의 백미로 인공적인 요소가 하나도 가미되지 않은 원시 그대로여서 대자연의 감동이 더욱 진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네 번째 테마 : 라틴아메리카인들의 삶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남미에는 유난히도 인디오와 유럽인의 혼혈인종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얼굴에서 서글프게도 서구의 침략의 역사를 읽을 수 있습니다. 파괴된 잉카의 제단 위에 스페인 관리의 저택이 세워진 이후, 그렇게 수 백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그들의 고단한 삶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콘도르는 잉카의 하늘 위를 힘차고 날고 있는데 말입니다.  
이번 여행을 통하여 정열 속에 감추어진 그들의 우수(憂愁)를 찾아보겠습니다.